김유신 장군묘 부근 공원 조성
21억원 투입 내년 말 준공계획
경주시는 사적 제21호인 김유신 장군묘(흥무대왕릉) 부근에 도시공원을 만들어 사적지와 연계한 시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충효동 산 7번지 등 13필지 1만500여㎡ 부지에 21억원을 투입해 근린공원 조성에 들어가 내년 말께 준공할 예정이다.
"경주 대능원 뒷문 열린다"
시민 휴식처로 각광받을 듯
올해부터 대능원 후문이 개방돼 관광객들의 편의도모와 함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경주시는 후문 개방에 따른 안내판과 매표소를 새로 설치하여 관광객들에 개방하고 시민들이 아침과 저녁으로 휴식 및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오전에는 5시부터 8시까지 오후에는 5시부터 9시까지 연장해 개방하고 있다.
경주 문화재 안내판 4개국어로 교체
경주시는 2003년 경주문화엑스포와 대구U대회 등 각종 국제 행사를 대비해 이달까지 석굴암의 석굴을 비롯한 주요 문화재 안내판을 기존의 2개국어 표기에서 4개국어 표기로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월 말까지 사업비 2억8천여만원을 들여 토함산, 석굴암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정문화재 260곳의 한글과 영어 표기 안내판을 철거하고 국·영·일·중국어로 표기된 안내판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전국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경주시농업기술센터 표창과 사업비 1억 받아
농축산물 브랜드 개발 및 작목반 육성 탁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걸)가 지난달 23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02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 및 평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 기관표창과 함께 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이 2002년도 농촌지도사업을 종합평가를 결산한 결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저비용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여 지역에 맞는 소득 작목 발굴과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브랜드개발, 농업인과 함께 하는 작목반 육성, 탄탄한 지도기반조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사적지에 기마대 등장한다
신라 고도인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4월께 선화공주와 백제무왕(서동)의 설화가 깃들인 반월성 사적지를 누비는 기마대(騎馬隊)를 구경하게 된다.
기마대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되며 장군과 왕비 차림을 하고 관광객과 무료 사진촬영 및 말 태워주기 등 색다른 체험관광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신라시대 기마대와 복장에 대한 고증을 거쳐 4월중 첨성대 주변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기마대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기마대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각 1시간씩 대릉원을 출발해 첨성대 앞과 경주박물관, 반월성, 계림을 지나 대릉원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립도서관을 경주역사문화정보센터로 확대 운영
경주시민·연구자에게 정보 제공할 계획
경주시립도서관(관장 이무근)이 내년부터 2004년까지 기존의 신라역사문화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는 경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자료를 발굴해 경주시민들과 해당분야 연구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2억8천 여 만원을 투입해 신라역사문화센터를 설치한다.
시립도서관은 400여㎡의 면적의 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 전시실 등을 갖추고 단행본, 학술잡지는 물론 경주 관련 고서와 고문서, 탁본, 향토사료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경주의 우상과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산불진화용 헬기 임차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위해
경주시는 지난달 10일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헬기를 임차했다.
임차 한 헬기는 (주)홍익항공의 벨 205A1 헬기로 내년 5월 13일까지 경주시가 사용한다.
이 헬기는 평시에는 시민운동장에 대기하고 잇다가 산불 발생 시 신속히 현장에 투입해 산불을 초동 진화하게 된다.
농·어업 기반시설 확충에 대폭 투자
농·수산물 도매시장, 농·어민회관건립
경주시는 올해 농·어촌 발전대책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대폭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특산물의 청정성 브랜드화로 시장을 차별화하고 물량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잇는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농·수산물 도매사장`을 2005년까지 100여억원을 들여 1만여평의 부지 위에 4천평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또 현 농업기술센터 옆에 3백여평의 `농·어민회관을 2004년까지 지어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4대 경주시의회 출범
의장-이진구, 부의장-이종근의원
제4대 경주시의회가 지난해 7월8일 제71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경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선거에는 이진구 의원(황남·탑정)이 부의장 선거에는 이종근 의원(내남)이 각각 당선됐으며 각 상임위원장은 조광조 의원(운영위원회·감포읍), 김상왕 의원(기획행정위원회·양북면), 김승환 의원(산업건설위원회·양남면)이 각각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