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의 법륜은 어제의 오늘로 돌아 세상으로 나온 연화보살이 하얀 꽃갈모자를 두르고 물위에 좌정해 있다. 침묵의 언어가 연못에 고여 봉우리를 맺고 꽃으로 피어나 언어가 된다.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순백의 언어로 말하고 있다. 세상이라는 연못 속에서 탓하지 말고, 더렵혀지지 말고, 자신의 모습을 피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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