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25일 오전 경주시청 대회의실에 고 노무현 대통령 분양소를 설치하고 오후부터 조문을 받았다. 이는 정부가 25일 노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주관할 장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한승수 국무총리와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임명한 데 이어 이날 가장 큰 장의 절차 가운데 하나인 영결식 일시·장소를 확정함따라 각 시 도에 분양소를 설치하고 국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는 것이다. 노 전대통령의 국민장(國民葬)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장의 준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경주역과 불국사에도 민주당과 조계종에서 분양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조문시 담배를 분양소에 바치며 눈물을 짖기도 해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