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경주신문 시민기자 간담회가 황오동에 위치한 (사)경주시 국제 친선교류협의회에서 23일 오후 7시에 김헌덕 경주신문 대표와 시민기자 9명 기자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명강 경주신문 부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시민기자들이 취재에 임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과 나 자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취재에 임할 때 보람된 일들이 많이 만들어 진다고 설명해 주었다.
이어서 진행된 신입 시민기자 임명식에서는 전성환 씨가 새롭게 임명 되었다.
간담회에서는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갔고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기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유희숙 시민기자는 지난주 건천에서 취재한 ‘위험한 가재도구 태우기 현장’을 설명하고 황부사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다가가는 취재`의 설명을 덧붙였다.
▶신원숙 시민기자는 아직까지 시민기자가 조금은 낯설고 어색하다는 표현을 했고 황부사장은 자신이 기자생활을 하게 된 동기와 글쓰기의 방법과 요령을 설명했다.
▶박수미 시민기자는 칼럼코너를 통해 그림과 글을 기재하면서 신문의 크기와 여백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사설과 기사가 중복된 이유를 물었다. 답변을 통해 신문여백의 미와 신문구성의 문제, 사설의 의미를 설명 했다.
▶조영미 시민기자는 여러 국가 다문화 가정을 자세히 소개하고 싶고, 그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실생활 언어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싶다고 했다.
▶전성환 시민기자는 처음이라 어떤 분위기 인지 파악하고 있으나 너무 딱딱한 간담회 진행을 지적했다.
▶이재윤 시민기자는 많이 알려지지 않고 관리상태가 좋지 않은 문화재 소개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신문사에서 기사를 쓸 때 조금 더 독자들이 이해가 되도록 보충설명을 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손석삼 시민기자는 건천지역에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과 지역소개를 하고 싶다고 했다.
황부사장은 취재초점을 본인이 좋아하는 부분에 먼저 관심을 가지라고 권했다.
▶김현희 시민기자는 이번 주에 취재한 얼지기 풍물패들의 모습이 좋았고 다음 주의 산악자전거 동호회의 취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894호에 기재된 ‘이번 주에 뭐하노’코너에 소개된 행사 중 날짜가 바뀌었다고 지적해 주었다.
▶박화순 시민기자는 이주여성들을 지원해주는 기관과 직원들을 취재하고 경주에 찾아오는 일본관광객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그들이 원하는 관광을 경주가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취재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병숙 시민기자는 차를 사랑하고 보급하는 단체소개와 차 문화를 경주에 제대로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을 취재하고 싶다고 했고 매주 시리즈로 소개되고 있는 ‘마을을 찾아서 코너’에 약도를 다시 넣어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채근 웹 담당 실장은 홈페이지 개편에 관한 소개와 접속할 때 문제점들을 설명해 주었고 종이 지면의 기사와 인터넷상의 기사 차이점도 가르쳐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