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당시 재학중 학도의용군으로 편입되어 전쟁에 참여
순국한 경주중고등학교 동문 2인이 추가로 발굴 인정되어
근 60여년만인 지난 5월 18일 경주중고등학교 수봉선생 동산 내 전몰학도병추념비
전사자 명단에 추가 등재되었다.
그 주인공은 김임출(金壬出)씨와 정만광(鄭萬光)씨!
김임출(金壬出)씨는 1933년 1월 15일생으로 1948년 9월 1일 본교에 입학
(중12회, 고3회)하여 1950년 9월 5일 입대, 그 이듬해인 1951년 1월 2일 전사했다.
(향년 만17세)
정만광(鄭萬光)씨는 1934년 8월 11일생으로 1947년 9월 5일 본교에 입학(중11회, 고2회)
하여 1950년 9월 5일 전사했다. (향년 만15세)
이로써 모두 확인된 전사자는 44명으로 늘었다.
한편, 수봉선생 동산 내 전몰학도병추념비는 민족 상잔의 비극 한국전쟁 당시 순국한
동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98년 6월 수봉학원 경주중고등학교 개교60주년을 맞아
총동창회와 모교, 동문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다.
모두 320명의 동문이 학도의용군으로 출정하여 돌아오지 못한 동문이 139명이었는데,
이 중 42명은 전사한 것으로 확인되어 명단에 등재되었으나 97명은 행방이 묘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