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원 이사 조철제 선생이 경북도내 문화원 ‘지방문화원 발전 및 지역문화창달 분야’ 에서 경북문화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는 23개 시·군 문화원이 모인 가운데 제3회 경상북도문화원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동지역 문화답사를 시작으로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문화특강, 문화원상 시상, 경주·영주·영천·봉화문화원의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입구 동락관 로비에는 문화원 회원들의 작품전시도 함께 마련됐다. 경상북도 문화원연합회는 지역문화 발전에 공로가 큰 문화원 및 개인(단체포함)을 발굴하고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경북문화원상 시상을 시행했으며, 경북도 23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종합경영분야(시부, 군부)와 지방문화원 발전 및 지역문화창달 분야로 나눠 평가했다. 조철제 선생은 동국대 한문학과 졸업,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부터 2012년까지 경주고 교사로 재직했으며 경주시사 편찬위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 제17회 경주시문화상(학술부문)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경주문집해제’ ‘경주유교문화유적’ ‘또다른 경주를 만나다’ 등이 있다. 국역한 책으로는 ‘경주읍지’ ‘운암실기’ ‘국역 동경잡기’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숭혜전과 경순왕 어진의 역사’ ‘경주집경전의 사적 고찰’ ‘경주부의 관아 문서’ 등 다수의 논문을 펴냈다. 고려와 조선시대 경주의 모습을 종횡으로 긋고 그려오며 관련유적을 답사하고 사료를 수집하는데 부지런했던 조철제 선생은 지역의 향토사 연구 및 활용 분야에 기여한 바가 크다.
전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골프대회 최적지인 경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한국청소년골프연맹(회장 황영모, 이하 KYGF)은 지난 4~5일 신라CC 화랑코스에서 전국의 골프 유망주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상북도지사 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숙박, 음식점, 관광 등의 우수한 인프라로 골프대회 개최 최적지인 경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KYGF 주최·주관 경북도와 경주시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경북도의 후원으로 열린 첫 대회로 경주가 골프대회 최적지임을 전국으로 알리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2일 동안 대회가 진행되며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구은행 황성지점에서 대자원 골프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값진 자리도 마련됐으며 ㈜우람RS에서는 성인 2·3군 선수들을 위한 지원금을, KYGF 회장 및 대표, 이사들은 자발적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버드파크에서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황영모 회장은 “이 대회가 재능 있는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골프 유망주 발굴과 대중화를 이끌 수 있게 많은 지원을 해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KYGF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참가해 주신 선수단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골프는 대자연과 함께하는 스포츠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생활체육”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대회가 골프 유망주 발굴과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함은 물론 도민들에게 활력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에서 천년 신라의 향기를 마음껏 느끼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첫 대회 우승의 영예는 ▲초등부 여자 대흥초(포항) 이채원 ▲초등부 남자 가동초(부산) 손제이 ▲중등부 여자 청하중(포항) 주수빈 ▲중등부 남자 오상중(구미) 조해명 ▲고등부 여자 부산진여고 신유진 ▲고등부 남자 경의고(울산) 허성훈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중등부 여자부에서 청하중의 주수빈 선수는 홀인원을 기록해 특별 상금을 받기도 했다.
최근 예술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개개인의 생애주기별 수요와 요구에 맞춰 문화예술교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14년째이며,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정책은 법, 정책체계, 자원, 수혜자 규모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14년에는 지역문화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지역문화진흥에 관한 정책수요는 한층 더 커지고 있다. 문화예술은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상호소통의 매개가 된다. 문화예술교육은 이러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보다 친밀하고 의미 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얻은 감동은 삶의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문화예술교육을 지역별 특색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역량 있는 전문 인력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로운 요구에 발맞춰 전 국민이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데 기여하고자 지난해 ‘삶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문화예술교육의 재도약; 문화예술교육 지속성장과 질적 제고’라는 목표하에 추진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다. 하지만 정책 수행에 있어 정작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끄는 핵심인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참여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 실정이다. 전통과 현대의 천년문화예술이 어우러져 있는 경주는 타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 조건이 유리하다. 경주지역만의 특화 문화예술교육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의력을 함양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사회기여를 통해 다양한 기회와 보람이 주어질 수 있다. 나아가 관광상품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가능하다. 때문에 본지는 문화예술교육이 시민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발전의 척도로서 핵심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사점을 모색하며 경주의 문화예술교육의 자원 및 현황, 활용방안 등을 네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경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시재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향후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포함, 총 2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경주시는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에 첫발을 내딛는 한편 올해는 새로운 도시재생 사업 신청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도시재생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도시재생이 선정되자 재생사업이 시행되는 원도심 일대에 벌써부터 집 값과 임대료 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또다른 ‘황리단길’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 취재를 통해 경주의 도시재생과 젠트리피케이션의 현황을 살펴보고 다른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사례와 극복방안 등을 보도한다. <편집자 주>
이광오(73·인물사진) 씨가 지난 1일 열린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최교일) 부위원장회의에서 상임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북도당은 이날 민주적 당 체제 개편을 위해 그동안 도당위원장이 임명해 오던 상임부위원장을 부위원장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이 상임부위원장이 선출됐다. 이광오 상임부위원장은 “지난 30여년 간 도당 당직을 맡아 당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서 노력해 왔으나 돌아보면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내년 4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경북도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부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상임부회장, 경북도 전문건설협회 회장, 경주YMCA 이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경주한림야간중고 교장, 국립경주박물관회 회장 등 지역사회에서 뜻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대평건설, ㈜대평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경주와 포항의 경계에 있는 왕신리 지역에 대형 유리가공 공장 설립 승인 여부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 주민들과 인근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주민과 장애인들의 건강권과 생활환경 파괴 등을 우려하며 허가 취소를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주시 강동면 왕신1리 주민들과 예티쉼터 관계자 및 시설이용자들은 지난달 24일 우연히 공장설립 공사를 하는 현장을 발견하고 31일 이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에 따르면 “공장이 들어선다는 주민설명회 같은 것도 없었다. 또 지난달 24일 우연히 공장부지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면 공장이 다 들어서고 나서 통보만 받았을 것이다”며 “24일 공장관계자를 찾아 면담요청을 했고, 25일 공장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자신들은 이미 허가가 난 부분만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문제될 것 없다고 만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유리가공 공장이 들어서며 절대 마을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공장이 들어서는 것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지만. 이곳 왕신리에 들어와 있는 대부분의 공장들이 처음에는 그럴싸한 이유를 대고 입주해 결국 몇 년 지나지 않아 죄다 폐기물 공장으로 허가를 다시 받고 영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주거·생존권을 심각하게 해치는 공장에 대해 주민 공청회 한 번 없이 건립허가가 진행 중인 경주시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왕신리는 경주에서 버림받은 곳이나 마찬가지다. 경주와 포항 두 도시의 폐기물을 죄다 끌어와 왕신리에 쌓아두면 여기서 터를 잡고 거주하는 주민들은 어쩌란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마음 초입부터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있고, 공장을 드나드는 지입차들로 인해 주민들의 보행안전은 물론, 무거운 지입차 들로 인해 담벼락에 금이 가는 등의 안전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번 비슷한 일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마땅한 대책은 없었다. 이번에도 만약 경주시가 법(절차상 문제없다)을 앞세워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허가가 진행된다면 집회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장이 들어선다고 해서 미리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를 해야한다는 법은 정해진바 없으며, 적법한 절차에 의해 합법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전혀없다”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유리가공공장의 경우 2009년 토지의 전 주인이 허가를 받아놓은 것이 있었고, 현재 새로운 토지의 주인이 하려는 공장에 대한 허가건에 대해 내부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경주시 왕신리 일대는 20여개가 넘는 공장이 들어서있고, 처음 입주당시와는 다르게 현재는 폐기물 공장과 분진이 날리는 작업을 하는 공장들로 업종 변경되어 들어서 있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왕신리 거주의 폐기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시멘트가 흘러내리는 등 다수의 문제가 발생했다.
개원 1주년을 맞은 경주 화랑마을이 경주시의 새로운 청소년 수련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24일 개원한 화랑마을은 3대 문화권 사업 중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 10월 24일 개원했다. 대지 면적 28만2462㎡, 건축 연면적 1만9594㎡규모로 총 사업비 918억원(국비 554억, 도비 75억, 시비 289억)을 투입됐다. 화랑마을은 글로벌 신화랑 육성과 민족정신 및 화랑문화의 세계화,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라는 건립목적에 따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화랑마을은 바라봄(도의상마), 어울림(가악상열), 나아감(산수유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신라의 관리 선발제도를 화랑마을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독서삼품과는 신라와 화랑도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퀴즈를 통해 재밌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풍월도전대나 신화랑 고지전 등 단위 프로그램은 화랑마을의 인기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다. 또한 청소년 화랑도 통일체험활동(창신화랑경)과 청소년 진로 및 인성 체험교육 사업을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청소년 수련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면적 2480㎡에 풀장 2개소와 각종 편의시설 구비해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조화롭게 조성돼있는 화랑마을 숙박시설은 인기를 끌고 있다. 30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라관과 가족단위 일반시민들도 예약 가능한 육부촌 10채, 자연 속에서 캠핑할 수 있는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지역 숙박업소와 상생을 위해 수련활동이나 대관 등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수학여행이나 단순 숙박일 경우 인근 불국사 또는 보문 숙박단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화랑마을측은 밝혔다. 수련생들의 안전한 수련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원 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관학 교류 협력 체제를 구축했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는 청소년지도자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원 후에는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국대경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또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업 잡스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주시교육지원지청 및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올해에만 총 10건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총 8개 국가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은 자체 홍보뿐만 아니라 경주시 전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3대 문화권 진흥사업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 영천, 군위, 청도 등에서 신화랑단을 구성해 화랑마을과 경주지역 문화재를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또 인근지역에서 경주로의 유입을 위해 포항과 울산지역에 버스 래핑홍보를 진행 중이며, 외동읍 경주-울산 경계지점 7번 국도변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주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이용안내문을 발송했고, 총 391개소의 학교, 행사, 업체 등을 직접 방문했다. 159건의 홍보물에 화랑마을 소개, 21회 팸투어, 59건의 언론노출 및 보도자료 제공, 35만1107명에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화랑마을 소식을 전달했다. 주낙영 시장은 “개원 1년을 맞이한 화랑마을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응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랑마을은 청소년 수련시설로서 경주시민을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서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의 감사 결과에 두 군데 입장은 왜이리 다르지…
본지 창간 30주년 기념 ‘뉴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시민사랑음악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시민 축제의 장이 될 이번 공연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는 아름다운 동요들과 가곡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가 공연할 음악들도 누구나 귀에 익숙한 유명한 세계 각국의 행진곡 위주여서 어느 때보다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관람이 예상된다. 또 클래식 공연에서 보기 힘든 뮤지컬과 태평소가 협연하며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무대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 함께 할 경주의 합창단과 성악가들이 확정돼 맹연습 중이고 성악가와 뮤지션들도 오케스트라와 악보를 공유하며 차질 없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커에서 티겟을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티켓링커를 검색해 들어가신 후 다시 티켓링커 검색창에서 경주신문 창간30주년 기념공연을 검색하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문의는 경주신문 박근영 서울지사장(054-746-0040/010-3336-7668)으로 하면된다.
최근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에 매각된 보문관광단지 내 중심상가와 관련,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경주중심상가시장상인회(이하 상인회) 간 입장 충돌 양상을 띠고 있어서다. 먼저 보문상가 매각과 관련해 포문을 연 것은 상인회. 상인회는 지난달 3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단지 내 무분별하고 원칙 없는 매각에 대해 각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보문상가 부지를 매입한 ㈜모다이노칩은 전국에서 대규모 의류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체로 현재 천북면에서도 모다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문에도 2호점 허가를 받아 착공을 앞둔 시점”이라며 “최근 매입한 보문상가 부지에 또 대규모 판매시설을 허가해준다면 경주 도심 상권은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방 도시 동일상권에 대규모 점포를 개설해 운영하는 모다아울렛은 전국에서 경주가 유일하다”면서 “유통대기업 ㈜모다이노칩에 근대문화유산을 매각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땅 투기하는 떴다방이나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보문단지에 들어설 대규모 쇼핑단지가 들어서면 현재 25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도 헛일이 될 것이다”며 “보문관광단지 조성 취지인 관광, 문화, 휴양에 맞는 시설들을 유치해 경주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상인회는 “보문상가 내 기념탑 등 근대문화유산을 매각하고 지역 상권을 몰락시키는데 앞장서는 공사 사장을 규탄한다”면서 “공사는 보문단지 내 무분별하고 원칙 없는 매각에 대해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노조, 보문단지 매각 반대에 우려 표명 상인회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경북문화관광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6일 보문상가 매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노조는 먼저 1979년 개장한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문상가 부지는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있으나 80년대 소규모 기념품매장 위주의 비효율적인 구조였으며 오랜 기간 방치로 슬럼화돼 방안 마련이 시급했다”면서 “이를 위해 공사는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 10월 매각 입찰공고를 통한 계약체결로 민자 유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보문상가 활용방안에 대한 아무런 대안이나 대책 없이 상가부지 매각 반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문단지를 유지·관리하고 관광객 유치 및 편의를 제공해야 할 공사 직원으로서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상징성을 들며 철거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보문탑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보문탑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축양식 등을 고려할 때 역사적 상징성은 미미하고 현재는 창고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그 보존가치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면서 “보문탑 보존을 이유로 보문상가 민자 유치를 반대한다는 것은 구태의연하고 편협된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입찰 관련 의혹제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사실 확인과 검증 없이 단지 의혹 제기로만 공사 직원을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적법한 방법을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내 핵심 상업시설인 보문상가 매각을 추진해 지난달 18일 최종 낙찰자로 ㈜모다이노칩을 결정했다. ㈜모다이노칩은 대형의류유통업체로 현재 천북면에 모다아울렛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문에 2호점 개설을 준비하면서 지역 상권과 마찰을 빚어왔었다. 이번 보문상가 매각으로 또 다른 대규모 쇼핑단지가 들어설 것을 우려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면서 향후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경북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수한 도예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개최됐다. ‘경상북도 우리 시대 도예 명인 7인전’이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것.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마이스진흥재단과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맞아 지역 도예 문화 활성화와 전통도예의 멋과 가치를 선보이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해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
‘2019 용강동 어울림 체육대전’이 지난 3일 용강초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강동체육회(회장 김성진)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용강동 31개통 주민 800여 명과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체육대회는 식전공연과 통별, 경로당별 윷놀이 대항전 및 어린이 윷놀이경기 등이 열띤 응원과 함께 치러졌다. 특히 어린이윷놀이는 어린이들이 직접 윷가락과 말이 되어 경기를 진행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화재, 태풍, 지진 등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1일 월성지역본부에서 양북, 양남, 감포 등 동경주지역 3개 읍면 자율방범대장과 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상황 공동 대응을 위한 재난대응 상호응원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방폐장 주변지역 자율방범대는 평상시 공단이 실시하는 화재, 태풍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예방, 대비훈련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귀농·귀촌인 유치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타 지역 도시민이 경주시에 방문해 이틀간 머무르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귀농귀촌 체험 팸 투어를 1일, 2일 1차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16일 2회 실시한다. 이 팸 투어는 일종의 사전 답사로 귀농·귀촌에 관심 있거나 준비 중에 있는 도시민이 경주시의 생활여건과 귀농여건, 농사정보 등을 접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아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유치 사업이다.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인근 대기업에 홍보활동을 통해 총 70명을 모집했다.
경주송화도서관은 11월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1층 로비에 다양한 주제의 전시전을 준비했다. 11.9 소방의 날 및 한권의 책 전시회, 가을운동회 원화전시회를 연이어 가진다. 1일부터 열리는 11.9 소방의 날 전시회는 다가오는 소방의 날을 주제로 한 전시회로 화재예방과 대피 방법, 추천도서 등 자료가 전시되고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컬러링 공간도 마련했다.
경주 선덕여중(교장 권우택)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대만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 22명과 교감, 교사는 2박 3일간 대만 타오위안시립 복풍중의 초청을 받아 학생들과 공동수업 및 홈스테이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웠으며 수도인 타이베이에서의 조별 미션 활동을 통해 역사를 체험했다. 이번 선덕여중이 방문한 대만 타오위안시립 복풍중은 43개 반과 1239명 학생, 교직원 139명으로 구성된 명문중으로 각종 교과 영재 반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올리는 학교다.
주낙영 시장은 31일 베트남 선하그룹 레빙썬 회장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 물 정화 기술의 베트남 물 산업 공동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이 계약은 베트남 선하그룹이 경주시 급속수처리기술(이하 GJ-R), 경주시 분할주입식 SBR기술(이하 GJ-S)을 도입해 베트남 현지에 적합한 기술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본 계..
경주경찰서가 경찰청이 주관한 범죄분석지도(GeoPros)를 활용한 우수사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범죄분석지도란 범죄 발생장소, 우범자 거주지역 등 그간 경찰에서 축적한 치안데이터를 전자지도에 적용해 이를 바탕으로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활동 등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범..
경주고 동문 모임인 화랑회(회장 설현철) 회원 40여명은 지난 20일 사회복지법인 일성복지재단 대자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시상식은 30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 교육감, 공무원, 민간단체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