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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가 만난 사람-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행복도우미 31명

만남, 배움, 성장, 나눔, 보람으로 다가가는 행복도우미
윤태희 시민 기자 / 1450호입력 : 2020년 07월 31일
↑↑ 경로당방역소독 및 사회적거리두기 경로당지침 부착과 체온계 사용법 설명이 완료된 경로당 전경

만남, 배움, 성장, 나눔, 보람! 아주 오랫동안 들어왔고 알고 있는 5단어 10글자. 현장은 개인의 성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만남에서 배우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행복과 보람을 찾는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행복도우미들은 어르신들의 삶에 기쁨과 행복,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전도사가 되고 있다. 이들은 지금 경주지역 622개소(23개 읍면동) 경로당을 누비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레 경로당이 폐쇄되고 4개월이 흘렀다. 만일을 대비한 확인 또 확인. 방문판매원의 동네 접근을 금지하고 경로당 출입을 없애기 위한 홍보에서 다짐까지 책임 있는 일을 하고 있다. ‘누군가가 해야 한다면 우리가 먼저 한다’는 봉사의 마음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23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행복도우미들을 소개한다.

↑↑ 경로당 개방으로 5시 귀소 토론과 자체회의.

-소독방역은 위생의 첫걸음. 어르신들의 새로운 성장기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 예방차원에서 폐쇄했던 경로당이 재개방을 위해 다시 대대적인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경주시지회는 지난 4개월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이 7월 27일부터 부분적 개방을 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초부터 현재까지 지역에 있는 총 622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을 실시해 왔다. 특별방역은 2인이 1조 15팀으로 구성해 실내와 운동시설 등의 전용 살균제인 냄새제거제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소독을 했다. 개방하기 전 방역으로 어르신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 주고 방역 후에는 경로당이 자체적으로 환경정비를 하면서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경로당 재 운영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하며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생활 속 마스크와 체온계 사용법을 제대로 알리다
어르신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데 있어 마스크는 이제 필수물품이 됐다. 행복도우미들은 아침 출근길에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예방과 함께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본인의 건강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행복도우미들은 방역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집중호우기간에도 위험요인의 사전제거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직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평소에도 친절이 몸에 배여 있지만 강제 격리의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으며 외로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더욱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마주한다. 적극적인 태도와 자신감 있는 모습을 서로 보여주며 응원과 격려, 칭찬을 일상화하고 있다. 체온 측정과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수칙 준수 여부를 다짐받고 있다.

↑↑ 냉장고 확인 및 관리법 설명

-냉장고를 확인하다

경로당마다 하나씩은 비치된 냉장고 관리는 경로당마다 사정이 매우 달랐다. 1년 365일 작동하는 냉장고 안에는 곰팡이와 유통기간이 지난 계란이 많아 심각했다. 고장 난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과 야채들을 버리고 정리했다. 행복도우미들은 경로당을 2~3차례 방문해 식품보관법, 냉장의 의미, 유효기간에 대해 설명하고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도록 했다.

-경로당 운영을 함께 보완하고 안전하게
경로당 운영관리는 매년 각 경로당 회장 등록 시 설명하고 확인했으나 올해부터는 행복도우미들에게 교육해 이를 각 경로당에 전달을 하고 있다. 경로당 운영대장 기록 방법 등도 자세히 설명해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행복도우미들은 각자 맡은 경로당에서 회장, 부회장, 감사, 총무, 회원들이 협조하고 경로당 내 모든 물품과 금전 등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회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 체온계 사용법 및 방문대장 기록법 설명

-미등록 경로당도 함께 소독하고 관리한다

등록된 정규경로당까지 왕래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찾는 미등록 경로당은 조립식건물이거나 혹은 컨테이너 등이며 경주시전체에 81개소가 있다. 불과 2~300미터의 거리에 있는 등록경로당에 가기 어려운 고령의 어르신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미등록 경로당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행복도우미들은 7월 30일부터 이렇게 복지사각지대이며 취약지역인 지역 미등록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을 실시한다.

경주시 복지지원과 윤철용 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마음의 안전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행복도우미 여러분이 참 고맙다”면서 “시민모두 건강하길 바라는 행복도우미들이 경로당(등록 622개소, 미등록 81개소)을 순회하며 내 집처럼 소독 방역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창수 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이 장기간 운영이 중단돼 많이 불편하고 답답해 하셨는데 이달 27일부터 부분별 개방을 하게 되어 다행이지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한다”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소독과 함께 방역물품 비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계도 활동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르신들도 위생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서로를 위해 또 안전한 경주를 위해 마스크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좀 더 철저히 지킨다면 경로당 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윤태희 시민 기자 / 1450호입력 : 2020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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