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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준기 민선 초대 경주시체육회장

“경주시민 건강과 행복 채우는 체육회 만들겠다”
체육인 화합·소통과 체육회 발전 ‘앞장’
생활체육 확대와 엘리트체육 육성 강화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425호입력 : 2020년 02월 06일
↑↑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체육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체육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 26만 경주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채울 수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

경주시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 여준기 전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이 선출됐다.  ‘체육인에게는 자부심을, 경주시민에게는 건강과 행복을’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여 회장은 지난달 15일 치러진 경주시체육회장 선거에서 2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여 회장은 전문체육선수를 시작해 태권도 지도자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 경주시태권도협회장, 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 경북도수석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경주시의회 행동강령운영위 위원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여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여준기 회장은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선소감과 향후 체육회 운영에 대한 포부 등을 함께 전했다.

-경주시체육회 민선 초대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민선 초대회장이 될 수 있도록 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경주시민과 체육인들에게 깊은 감사 말씀 올린다. 아울러 민선 1기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경주시민과 체육인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경주시체육회 발전과 개혁에 앞장서겠다. 그리고 경주시, 경주시의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상공회의소, 경주농협, 대구은행 등 체육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지역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주체육 발전을 견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금까지 경주시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주낙영 시장님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드린다. 체육인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민선체육회장의 의미는?
민선체육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선거가 치러졌다. 체육회가 정치와 분리돼 자율성을 갖고 서로 소통한다는 취지의 법으로, 그 의미가 깊다. 정치권과의 분리를 통해 체육회가 민간으로 이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르다. 정치권 선거에 동원되지 말라는 취지는 동감하겠지만, 지금까지 당연직 회장인 경주시장과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경주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더욱 더 가까이서 느끼며 모든 시민들에게 혜택을 더 돌려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

-경주시체육회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된 지 4년여 됐다. 지금까지 업무적인 통합은 됐지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통합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 체육회 모든 구성원들이 체육회에 대한 자부심도 조금은 떨어져 있는 것 같다.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이기도 하며 변화돼야 할 부분은 읍면동 체육회와 경기연맹 간 단합과 소통이다. 최선을 다해 체육회를 하나로 이끌어 나가겠다. 아울러 이번 선거기간 동안 일어난 유언비어, 가짜뉴스 등 본의 아니게 일어났던 일들은 서둘러 치유하고 봉합해 다 같이 함께 갈 수 있는 경주시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 부회장, 이사 선임 시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분들을 모셔 각 분야별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장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임기 내 공약 실천 방안은?
2월 중순경 열릴 정기총회를 거쳐 새로운 임원진을 결성하면 ‘화합’, ‘도약’, ‘체육시설’ 등 크게 3개 부문에 대한 공약의 실무적인 계획을 곧바로 수립해나가겠다.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토함산 성화 채화장소 재정비’가 이미 예산이 확보돼 곧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 선진국형 친환경 시민운동장 건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체육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신 제1대 정덕희 상임부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상임부회장님들을 초청해 고견을 듣고, 체육회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언을 구하겠다. 특히 경기연맹과 읍면동체육회 간 소통·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읍면동체육회, 경기연맹, 경주시체육회 임원들의 직무교육 및 워크숍을 서둘러 개최해 현재 겪고 있는 체육회 현실에 대해 세심하게 파악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반영해 실행에 옮기겠다. 무엇보다 체육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체육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또 체육회 산하 의견수렴위원회를 구성해 체육회 발전을 위한 우선순위를 선정해 사업에 반영하겠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함께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초·중·고 체육교사 및 학교장 간담회를 활성화해 엘리트체육을 육성해나가겠다. 이와 함께 재정위원회를 설립해 재능 있는 꿈나무 육성 및 우수 선수 지원을 강화하겠다.

-체육인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초대 민선회장으로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체육회를 운영하겠다. 경주시체육회의 주인은 경주시민이다.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체육, 찾아가는 행복을 드리기 위해 체육회 임직원들과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 경주시민이 건강해야 경주시가 발전하는 만큼 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중심도시 경주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을 것을 약속드린다.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425호입력 : 2020년 0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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