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2-28 오후 06:30: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INTERVIEW > 종합

이창수 경주소방서장-“화재안전 정보조사, 소방안전 교육 집중”

2020년은 화재없는 안전한 경주 만들기 매진
이재욱 기자 / chdlswodnr@naver.com1424호입력 : 2020년 01월 23일
↑↑ 이창수 경주소방서장이 2020년 재난안전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건수가 크게 줄어가고 있다. 반면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늘어나고 있어 화재예방의 중요성이 더 요구되고 있다. 국내 최대 역사문화 관광도시인 지역의 특성상 화재피해가 큰 목재건물들이 많아 화재예방은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창수 경주소방서장으로부터 2020년 경주소방서의 화재예방과 대책을 들어 보았다. 이창수 서장은 2020년 경주소방서는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정확한 소방도로 파악’ ‘시민대상 소방안전교육’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지역에 대해 느낀 점은 ?
지난해 7월 경주소방서장으로 경주로 발령나 경주로 왔지만 경주 근무는 처음은 아니다. 1988년 신입소방관 시절 일했던 곳이 바로 경주소방서다. 이곳에서 4년2개월을 근무하고 포항으로 다시 갔다. 낯설기 보다는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그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도심 쪽 변화는 거의 없지만 도시 외곽 쪽 변화가 눈에 띈다. 아파트들도 많이 들어섰고 산업단지, 관광명소 등 소방서가 기본적으로 파악해두고 있어야 할 변화들이 늘어난 것 같다.

#2020년 재난관련 대책은?
경주는 대한민국 최대·최고의 관광도시다. 곳곳에 역사문화 유적, 유물들이 산재해 있다. 또 그것들은 화재에 취약한 것들이 많다. 어느 지역이든 관광명소는 차량정체가 많이 된다. 때문에 소방서의 우선순위는 화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신속한 이동, 기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감포에서 대왕앙·주상절리로 이어지는 동해안은 포항, 울산에서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늘 정체돼 소방차 출동의 장애가 될 때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2020년 경주소방서의 재난관련 대책 첫 번째는 바로 소방도로 확보다. 대형 사다리를 장착한 소방차가 다닐수 있는 모든 도로의 파악을 지난해부터 꼼꼼히 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부분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정체구간에서의 소방차 길 터주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은 지역의 주민들과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에게 홍보하고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할 계획이다.

#매년 화재건수가 줄어들고 있다. 화재 없는 경주시 만들기가 가능 한가?
화재건수는 줄었지만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늘어났다. 지역은 울산과 포항을 이어주는 곳이며, 공장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지난해 화재통계를 보면 지역 도심지 화재발생건수는 줄어들었다. 재산피해가 큰 것은 지역에 있는 산업단지, 공장단지의 시설에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단지, 공장단지 시설 위주로 화재예방과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경상북도 화재와 관련한 조례가 개정된 부분이 있다. 논과 밭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경주는 농·축·어업이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때문에 논과 밭, 바닷가 등지에서 소각행위가 자주 행해지고 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특히 논과 밭은 불에 약해 큰 산불로 쉽게 이어진다. ‘나 하나정도는 태워도 된다’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조심하자’는 마음을 시민들 모두가 가지게 된다면 ‘화재없는 경주 만들기’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경주소방서는 화재 없는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저소득 가정 등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관광도시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많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책은?
관광명소에 대한 부분은 앞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같다. 관광명소가 아닌 다른 다중이용시설이 지역에 있다. 바로 요양병원이다.

지역에 존재하는 요양병원은 14개로 현재 경북도내에서 가장 요양병원이 많은 도시가 바로 경주다.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의 화재는 인명사고로 바로 이어진다. 때문에 그 어느 시설보다도 경주소방서는 요양병원의 화재사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각 요양병원별로 ‘특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요양병원 자체적으로 화재예방에 대한 기초점검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지역 요양병원의 위치와 다목적 소방사다리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을 파악해 재난발생시 구조에 막힘이 없도록 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요양병원에 방염마스크를 보급하고 있으며,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시청해서 배울 수 있는 소방대피 요령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민들에게 한마디.
경주시민들에게 ‘구급차를 많이 이용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응급상황에 당황해 자차를 이용하거나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게 될 확률이 높다.

소방 구급차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기동성이 확보돼있고 구급차에 탑승한 소방대원들은 응급처치 전문자격을 갖춘 대원들이 탑승해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또 지난해 도 화재예방조례가 개정 됐다. 논·밭,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서 신고 없이 소각행위를 하게 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각하는 양이 적더라도 꼭 신고 후 소각행위를 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
2020년 경자년 새해 경주시민들의 건강, 가정에 행복과 행운을 빌며 우리 경주소방서 318명 직원들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깨어있는 소방서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이재욱 기자 / chdlswodnr@naver.com1424호입력 : 2020년 01월 23일
- Copyrights ⓒ경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INTERVIEW
문화·행사
금요연재
포토뉴스
형산강! 물길따라, 이야기따라
사설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5,923
오늘 방문자 수 : 17,255
총 방문자 수 : 2,527,725,861
상호: 경주신문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 발행인·편집인 : 손동우 / 발행인 : 정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동우
mail: gjnews21@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024
Copyright ⓒ 경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