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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7지역 경주중앙로타리클럽
엘리트 그룹 ‘중앙’… 솔선수범 봉사의 이상 실현하다
선애경 기자 /  1105호입력 : 2013년 09월 13일
|  | | | ↑↑ 지난 6월 제9·10대 회장 및 임원, 이사 이·취임식 후 함께 한 경주중앙로타리클럽 로타리안들. (사진 앞줄 왼쪽 여덟번째가 제10대 박문상 회장) | | ⓒ (주)경주신문사 | |
선후배 회원의 아름다운 결속으로 경주지역 봉사단체로 확고한 자리매김과 탄탄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우수 로타리 클럽이 있다. 회원수 89명으로 짧은 클럽의 태동역사에 비해 경주의 로타리 클럽으로는 규모가 큰 편인 국제로타리 3630지구 제7지역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이 바로 그것.
2005년 태동과 동시에 최우수 클럽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3-2014 ‘로타리 참여로 삶의 변화를’이라는 로타리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면서 회원 모두의 삶이 함께 변화해 보람을 느끼고 있는 클럽이다. 솔선수범의 리더십, 봉사, 친교, 다양성, 정직 등의 핵심가치를 보다 구체화하기위해 노력중인 그들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의 스토리를 훌륭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었다. 2007년 경주중앙로타리클럽에 가입했다는 박문상(56·(주)창성기업 대표) 제10대 회장을 만나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봉사단체로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경주중앙로타리클럽 연혁
경주중앙로타리클럽은 2005년 1월, 최병준 초대회장을 필두로 61명의 창립회원으로 태동한다. 이어 6월 국제 로타리에 가입하고 경주선덕로타리클럽을 스폰서 클럽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 제1회 국토대청결운동 및 국토순례(소금강산)를 실시하고 12월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를 확정한다. 2007년 월성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하고 2008년 건천읍 신평리 자매마을에 한방진료, 이미용봉사, 독거노인지원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2009년 남산자연보호캠페인 및 정화활동을, 2010년 자매결연지 예티쉼터에 화목용장작 봉사금을 전달하고 동방동 다문화가정에서 봉사야외주회를 연다. 2011년 토함산시산제 및 자연정화활동을, 베트남 언청이 시술참관 및 고아원 봉사활동을 펼친다. 2012년 산내면에 사랑의 생필품 전달식,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경남남해초등학교 서포터즈 활동, 위덕대학교 경주중앙로타랙트클럽 회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예티쉼터 자원봉사활동, 경주정보고등학교 인터랙트클럽 지원금 전달한다.
2013년 국제로타리 3860지구 필리핀 세부웨스트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식을, 폴리오기금마련 걷기대회 참가(통일전), 자매마을인 건천읍 신평2리 한방진료, 이·미용봉사, 마을환경정화와 식사대접 봉사활동, 국제자매클럽인 필리핀 세부웨스트클럽과 자매결연 기념사업(물탱크 물 집하시스템과 책 기부)을 시행한다. 4월 회원증강표창, 로타리재단기여표창, 제24회 전국클럽주보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한다. 지난 5일은 올해 5회째 사랑의 생명나누기 부부합동 헌혈주회를 경주역 광장에서 펼쳤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헌혈봉사는 시민의 참여를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국제로타리기부현황(P.H.F)는 119구좌이며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봉사의인은 145명이다. 국내 자매클럽으로는 2005년 결연한 이리중앙로타리클럽(RI 3670지구), 국제 자매클럽으로는 올해 1월 필리핀 세부웨스트로타리클럽(RI 3860지구)과 결연한 바 있다.
인터랙트 클럽으로는 2005년 경주정보고를, 리틀랙트 클럽으로는 2005년 경주용강리틀랙트클럽을, 로타랙트 클럽으로는 2011년 위덕대학교 경주중앙로타랙트클럽과 결연했다. 2006년 건천읍 신평2리와는 자매마을 결연을, 2009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예티쉼터와 자매결연을 맺어 크고 작은 봉사활동과 격려를 하고 있다.
|  | | | ↑↑ 지난해 자매결연지 예티쉼터에 화목용장작 봉사금을 전달한 경주중앙로타리클럽. | | ⓒ (주)경주신문사 | |
2013-14년 조직도
박문상 회장을 필두로 서상호 직전회장, 클럽트레이너 이창희, 황병욱·임성일 부회장, 한기운·최원식 감사, 최진열 총무, 정책위원회 이하 봉사프로젝트위원회, 홍보위원회 등 6개의 산하 위원회가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상조회, 정책위원회, 골프동호회, 등산회, 부인회, 족구회, 자문위원회 등을 두고 우의와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의 중점사업...필리핀 세부웨스트 클럽과 ‘물동이 사업’ 전개
박문상 제10대 회장은 “지난해 필리핀 세부웨스트 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어 ‘물동이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빗물을 정수해서 생활수로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630지구와 함께 교육사업 및 물동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7000달러 정도의 예산으로 올 하반기 착수할 계획으로 올해의 주력사업이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는 경주시 여성봉사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경주시와 함께 봉사할 계획이다. 동사무소에서 어려운 가정을 소개받아 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에 연탄나르기, 김장담그기 등의 사업을 시기적절하게 전개할 계획”이라며 고아원을 한곳 지정해 지속적으로 결연을 맺을 것이라고 했다.
80여 가지 다양한 직업...봉사의 의지는 하나!!
중앙 클럽은 타 로타리 클럽에 비해 회원들이 젊은 편이다. 각기 다른 직종의 전문인이 모여 각자의 직종에 봉사한다는 취지가 로타리안들의 특징임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80여개의 각기 다른 직종을 가지고 있는 중앙클럽은 주목을 끈다. 박 회장은 “회원영입이 다소 어렵다. 회원들이 내는 일정액의 연회비가 있다. 그것으로 봉사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최소한 7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야 제대로 된 봉사를 할 수 있는데 우리 클럽은 89명의 회원이어서 경주에서 동경주 클럽다음으로 규모가 큰 클럽이다”며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직종이 다양한만큼 화합을 이끌어내기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기자의 질문에 박 회장은 “각자의 개성이 강해 목소리가 다양한 것은 사실이다. 각 분야의 전문인들이기 때문이지만 목적은 하나다.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클럽의 목적을 위해 각 회원의 봉사의 의지는 하나로 모아진다. 잠재력과 강한 친화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회원 모두의 역량과 성원을 봉사라는 본질에 결집시키고 있는 것이다”고 했다.
화합을 도모하기위한 방법으로는 레크리에이션과 오리엔테이션 등을 활용하고 추석 지나고 직접 방문과 전화로 회원들을 독려해 친목과 화합, 이해도모를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젊은 중앙로타리클럽,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봉사
중앙클럽은 클럽 태동때부터 회원들의 연령이 40대가 주축으로 젊은 편이어서 의욕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 신입회원 영입시 이사회를 열어 적격한 인물인지를 검토하는데 봉사할 수 있는 마인드의 여부를 가장 중점을 두는 사항으로 꼽았다. 또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등도 꼼꼼하게 살핀다고.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는 회원들은 열성적인 봉사마인드가 적극적이다.
제 9대 서상호 직전회장은 “신입회원이 가입하더라도 우리 클럽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짜임새있게 예산을 편성해서 적극적인 봉사를 하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스폰서 클럽인 선덕 클럽과 함께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할 것이다” 고 힘주어 말했다. |
선애경 기자 / 1105호 입력 : 2013년 0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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