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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초 총동창회

화랑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똘똘뭉쳐 “단합은 우리가 최고”
강승탁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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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모교 운동장에서 열린 화랑초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참석한 많은 동문과 가족들이 체육대회 후 화합을 다지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1년 창립된 화랑초 동창회는 모교사랑이 여타 동창회보다 유달리 각별하다.
ⓒ (주)경주신문사


ⓒ (주)경주신문사
화랑초등학교는 기초·기본이 바로선 학교 만들기라는 경영관 아래 미래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화랑초는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학교, 교직원과 학생은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서로 사랑하며 공부하는 학교, 학무모와 지역사회로부터는 신뢰받으며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이다. 또 화랑초는 창의·인성이 조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학생중심의 학교운영을 실천하고 아울러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추구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화랑초등학교는
화랑초는 지난 1963년 화랑국민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64년 화랑국민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85년 화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개원했으며 현 화랑초 교명은 지난 96년 개칭해 현재까지 불려오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특수 1학급을 포함해 10학급을 편성해 학교 체계를 굳건히 했으며 같은 해 학교운동장 현대화와 교실 바닥면, 화장실을 전면 개수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 초등학교로 우뚝 서고 있다. 현재 이윤출 교장의 지도하에 학교 내실을 더욱 튼튼히 다져나가고 있다.

현재 47회 졸업생이 배출됐으며 1만여 명의 동문들이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특히 화랑초는 지난 2011년 창의적 학교경영 우수상을 수상했고 교과수업 전문가 공모전 수상과 기초 기본학력 향상으로 표창장을 받는 등 학교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

동창회 연혁은
화랑초 총동창회는 지난 1991년 창립돼 초대 이원하 동문이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어 이듬해인 92년 제2대 박무경 회장이 취임했으며 94년에는 이종률 회장이 3대 회장으로 올라 97년까지 동창회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었다. 당시 이 회장은 교내 앰프시설과 모교 학교기 및 교문 문패를 제작해 모교에 기증하기도 했다.

98년 취임한 4대 안상환 회장 또한 모교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설치하는 등 모교사랑을 이어갔었고 윤태조(5대) 회장은 모교 교단정비 및 급수대 시설을 개수하는데 앞장섰다.
현재 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이광희 회장은 지난 2010년 정기총회에서 회원의 만장
일치로 9대 회장에 취임해 동창회 발전을 다지고 있다.

9대 임원으로는 이 회장(4회)을 비롯해 김재석(5회) 수석부회장, 김진희(4회) 부회장 등과 남류모(8회) 사무국장, 김현희(16회) 홍보부장 등이 맹활약 중이다.

화랑초 총동창회는 매년 4월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 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또 격년 주기로 화랑의 밤을 개최하고 있고 분기별로 정기이사회를 가지며 모교발전과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화랑초 총동창회는 재경동창회와 재울동창회를 구성해 지구 동창회 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교를 빛낸 동문으로는 교육부 차관을 지낸 이상진(4회)씨와 김병창(4회) 현 포항MBC 국장, 김헌덕(5회) 전 경주신문 발행인이 있다. 정계에서는 박병훈(11회) 경북도의원이 화랑초 출신이다.

모교사랑, “끝이 없어요”
분기별로 1회 개최되는 화랑초 동창회 정기이사회에서는 한 해 진행될 큰 사업들이 대부분 확정된다. 이광희 회장을 비롯한 9대 임원단은 지난 4월 모교운동장에서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 년 1회 이상 모교 교직원과 회장단이 모이는 상견례를 가지며 단합과 모교발전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랑초 총동창회는 모교 재학생을 선발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3월 개교기념일에는 학생선물 지원과 문예창작 대회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지원과 도서지원사업에도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20회까지 기수별 동기회가 결성된 화랑초 총동창회는 올해 신규 기별 동창회 가입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이미 구성돼 있는 재울동창회와 재경동창회를 매년 1회 이상 방문해 지원방안을 찾고 있다.

이밖에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는 ‘화랑초 산악회(회장 박해만·1회)’ 지원도 빠트리지 않고 있다. 화랑초 산악회는 현재 매월 30~40명의 동문이 회원 상호간 단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회원 수가 현재 상당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 (주)경주신문사
인터뷰-이광희 동창회장
동창회 발전이 모교발전이라는 신념 가져주길

“올해는 기수별 동기회 창립을 위해 매진할 예정입니다.”
9대 이광희(4회) 화랑초 동창회장은 지난 2010년 취임했다. 이후 지금까지 3년여를 동창회 수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울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올해 재울 동창회와 재경 동창회를 발판으로 회원 단합과 기수별 동기회 창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 1만여 명에 달하는 많은 동문들의 단합을 과시해 모교사랑을 지역에 과시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 화랑초 동창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선배들과 후배들의 참여가 단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모교를 졸업한 화랑인 모두가 단합해 전국에서 명문 초등학교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이달 중 이사회 단합대회를 갖고 이사 간 화합의 시간을 예정해 두고 있다. 또 12월에는 이사회 송년회를 통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특히 올해 모교 장학 사업과 개교기념 지원 사업이 원만히 잘 진행됐다며 이런 분위기를 더욱 이어가 동창회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동창회 발전이 우리 화랑인 모두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모교사랑을 이어가자”면서 “동창회 회원 또한 총동창회가 하는 일에 많은 협조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탁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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