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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초등학교 총동창회

전통있는 총동창회, “단합으로 모교 사랑 이어갑니다”
강승탁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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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국사총동창회는 올해 동창회 책자 발간을 통해 회원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예정에 두고 있으며 등반대회 등 회원 단합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사진은 총동창회 임원단이 최근 행사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주)경주신문사


ⓒ (주)경주신문사
불국사초등학교는 천년고도 경주의 명산인 토함산 아래 불국사와 석굴암 등 세계문화 유산과 관광 명소가 있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참되거라, 바르거라, 슬기로워라’ 라는 교훈 아래 21세기 세계화, 지식ㆍ정보화 사회에 주역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뛰어난 어린이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학교이다.

우리학교는
불국사초등학교는 지난 1948년 4월19일 내동국민학교 구정분교장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개교를 했다. 53년 3월 1회 졸업생 95명을 배출했다. 이후 지난 96년 현 불국사 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81년에는 병설유치원을 개원해 지역 내 명실상부한 초등학교로발판을 잡았다.

이어 2004년 11월 다목적 강당을 개관했으며 2006년 지혜의 샘터 도서관, 2007년 ‘창조의 샘’ 과학실을 개관했다. 또 2008년 구강 보건실과 2010년 돌봄 교실과 영어체험실을 개관했고 이어 같은 해 체육창고를 신설했으며 2011년 급식소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 현재는 제25대 전호상 교장이 학교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는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1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치원 1학급이 편성돼 있다.

자랑스러운 총동창회
불국사초 총동창회는 지난 1964년 모교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발족했다. 경북도의원을 지낸 최식 동문을 초대 동창회장으로 선출했고 부회장으로는 이종남, 조옥자씨가 맡았다. 당시 최 회장은 초대부터 8대(64~89년)까지 회장을 연임해 동창회의 초석을 다졌으며 이종남 부회장이 9~10대 회장을 지냈다.

이후 동창회는 지난 97년 동창회보 편집위원회를 발족해 4000부가 넘는 제1호 동창회 회보를 발간하는 성과를 냈으며 이듬해인 2005년 6호 동창회보를 발간하는 등 동문회 발전을 이어갔다.

동창명부 또한 지난 2000년 제1호를 발간되는 등 활발한 동창회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불국사초 총동창회는 지난 2007년 동창회 홈페이지(http://bksschool.co.kr)를 개설해 동창회 발전의 초석을 다졌고 지난해 모교 실내체육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김경오(12회) 현 청하요양병원 원장을 19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

올해 60회 졸업생을 배출한 불국사초 동창회는 현재 30회까지 기수별 동기회가 결성돼 사회 각 분야에서 맹활약중이다. 총동창회 이사회도 2개월에 한 차례씩 열어 모교발전과 화합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총동창회 책자 발간 전력 집중
불국사초 총동창회는 매년 재학생 1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모교 체육대회 때는 선물과 후원금도 빼놓지 않는다. 특히 지난해 19대 김경오 회장이 취임한 이후 경주시내 초중고 중 유일하게 모교와 동문들이 힘을 합쳐 교내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완료하는 등 모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외에 올해 경주 초등학교 동창회 중 유일하게 토함산에서 등반대회를 실시, 동문 간 단합의 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불국사 동창회는 올해 동문의 활동상을 담은 ‘동창회 책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총동창회에서 각 기수별 동기회를 상대로 자료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어 올해 내 번듯한 동창회 책자가 발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교 빛낸 동문은
불국사초 동문은 경주에서 이름난 인물이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2회 졸업생인 박재우 천마관광 회장을 들 수 있다. 박 회장은 12대 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경북도의원을 지낸 현 김경오(12회) 회장과 최식 전 의원도 모교를 빛낸 동문으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 경주시의원을 지낸 오만두(7회)씨와 현 경주시의원인 최창식(9회) 의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인터뷰-김경오 총동창회장
재학생 수 줄어, 동문 모두 모교사랑 보여줄 때

ⓒ (주)경주신문사
“부족하지만 동창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불국사초 총동창회를 경주지역에서 가장 튼튼한 동창회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해 동창회장을 맡은 김경오 회장은 경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과거 언론사 사주로도 활동한 적이 있고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게다가 경주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다방면에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청하요양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동창회 책자 발간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각 기수별로 동문회 활동 사항을 담은 책자를 발간해 동문이 궁금해 하는 소식을 전달하겠다”면서 “기수별로 동창회 자료수집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모교 인조잔디 구장 조성, 동창회 등반대회 등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모교 재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걱정이 많다.

“동문, 학부모들이 위장전입 등을 통해 시내권 학교로 자녀들을 보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동문과 학부모들이 마음을 열고 불국사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이 돼 움직인다면 최고의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강승탁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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