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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계탁구사의 마에스트로 강문수 감독-본지, 대한민국 탁구 신화 강문수 감독 자서전 출간 전격 합의

세계 탁구계의 마애스트로, 숨막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 펼쳐 나갈 예정
박근영 기자 / 1394호입력 : 2019년 06월 13일
↑↑ 우리나라 탁구의 살아있는 신화 강문수 감독.

탁구가 축구나 야구 같은 인기종목이었다면 ‘강문수’라는 이름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대한민국 탁구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국가대표 감독 및 총감독을 역임했고 가장 눈부신 성과를 냈다는 차원에서 보면 축구의 ‘히딩크’감독과 야구의 ‘김응룡’감독을 합쳐놓은 정도, 아니 그 이상의 신화가 되지 않을까? 그러나 아쉽게도 탁수선수 유남규나 현정화, 유승민의 이름은 기억해도 명감독 ‘강문수’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동호인 120만명의 생활스포츠로 각광 받는 탁구이지만 이렇게 탁구를 사랑받도록 기반을 조성한 불후의 영웅을 알지 못하는 것은 아이러니다.

그러나 축구나 야구처럼 감독이 수시로 TV에 등장하는 운동이 아니고 그나마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이 아니면 중계방송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그게 더 당연할 수도 있다.

본지는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탁구역사는 물론 세계 탁구사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체육인 강문수 감독(전 국가대표 탁구 감독 및 총감독,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대한항공 감독)의 자서전을 2019년 이내 펴내기로 합의했다. 본지는 강문수 감독의 자서전을 매주 연재하며 강문수 감독을 전격 조명하는 한편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를 개척해온 영웅을 헌정할 계획이다. 이번 출간은 강 감독의 인터뷰를 근거로 그간 대한민국 탁구사의 일대 경기와 강문수 감독과 인연을 맺어온 기라성 같은 탁구영웅들이 대거 등장하며 중대한 고비마다 성장을 거듭해온 우리나라 탁구 역사가 새롭게 조명될 예정이다.

강문수 감독은 “내가 그만큼 중요한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고향신문인 경주신문이 나에 대해 책을 내겠다고 하니 고맙고 영광이 아닐 수 없다”며 출판계획에 만족감을 표한 후 “경주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원한 안식처다. 경주중학교 때부터 탁구를 시작했고 탁구부가 없어 경주고 1학년을 마치고 이후 타향살이를 했지만 지금도 가장 친한 친구들은 경주중고등학교 때 친구일 정도로 경주는 내 인생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고 경주에 대한 짙은 그리움을 토로했다.

강문수 감독은 경주고 2학년 초에 탁구부가 해체되면서 대구중앙고로 전학해 전국고교친선탁구대회에서 우승하며 탁구유망주로 성장, 고3때 실업팀인 전매청에 입단했고 이어 경기대학교로 진학, 교직을 이수하며 지도자로 활약할 준비를 시작했다. 공군입대 후 정식 국가대표가 돼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다. 제대 후에는 경기대에 복학해 교사자격증을 딴 후 1979년 제일합섬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83년과 1984년 연이어 제일합섬 남자탁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강문수 감독은 1985년부터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이듬해 치러진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유남규·김택수 선수조가 32년 만에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에 이어 만리장성의 벽마저 넘으며 남자 탁구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탁구역사를 새로 썼다. 이 게임에서 유남규 선수는 남자 단식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탁구영웅으로 등극했다.

2년 후인 88서울올림픽은 강문수 감독의 애제자 안재형과 유남규 선수는 다시 남자 복식조 동메달을 땄고 유남규 선수는 대망의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여자 복식조에서는 한국 여자탁구의 전설 이에리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 복식조 양영자·현정화 선수조가 중국의 자오즈민·첸징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탁구의 황금기였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의 든든한 스승, 안재형-자오즈민 국제 커플의 가교역할도!
이후 대한민국 탁구는 오랜 기간 올림픽 금메달에 목말라 하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강문수 감독의 삼성생명 탁구단의 애제자이자 국가대표 제자인 유승민 선수에 의해 16년 만에 금메달을 사냥에 성공했다. 이후 유승민 선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발되며 한국 탁구의 신기원을 이뤘다. 지난 5월 31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갑작스런 유고로 인해 공석이 된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선출됐다. 강문수 감독은 유승민 선수가 IOC위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협회장이 될 수 있도록 산파역할을 한 장본인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강문수 감독은 안재형 자오즈민의 국적을 초월한 탁구사랑의 가교역할을 한 당사자이자 남북탁구단일팀 창단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이처럼 그 자신 대한민국 탁구의 중요한 분수령을 온전히 넘어온 문자 그대로의 역사 자체다.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숨 막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책을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문수 감독은 국내 최장수 국가대표 감독과 총감독을 맡으며 세계 탁구인들과 교류해오면서 세계탁구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마애스트로로 추앙받아 왔다. 그가 대한탁구협회 전무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하고 최근 조양호 회장의 유고로 회장대행역을 수행한 것에는 탁구계 안팎에 미친 그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출간에서 강문수 감독의 일생을 인터뷰하고 탁구사의 세밀한 순간순간을 취재해 이야기로 녹여낼 작가는 본지 서울 지사장이기도 한 박근영 기자다. 박 지사장은 그간 ‘두두리 출판사’를 경영하며 여러 명의 정치인과 경제인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자서전을 기획·대필하는 한편 2018년 네이버와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바 있는 ‘The 큰 바보 경주최부자’의 저자이다.
박근영 기자 / 1394호입력 : 2019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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