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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GIS분야 최강기업 이끄는 김인현 대표이사-‘한국공간정보통신’ 4차 산업혁명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직접 쓴 ‘공간정보이야기’ 정보통신 분야 베스트셀러 되기도
박근영 기자 / 1388호입력 : 2019년 05월 02일
↑↑ 한국정보통신 김인현 대표(가운데 파란색 옷)와 긴밀히 소통하며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로 통칭되는 공간정보기술은 기술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다. 거대한 조선소부터 초정밀을 요하는 반도체 산업에 이르기까지 공간정보기술이 미치는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실생활에서 접하는 네비게이션 도로교통 시스템과 각종 지도정보, 카카오택시 알리미 혹은 지하철·버스 위치 파악, 증강현실을 통한 인터넷 게임 등 공간정보 기술은 실생활에 광범위하고 직접적으로 퍼져있다. 이런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신기술의 정점을 차지하며 새로운 경제동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경주출신 김인현 대표이사(54)가 이끄는 차세대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다. 1998년 창업한 김 대표는 순수 한국기술로 불모지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 GIS산업의 지평을 열어왔고 이 분야에서는 글로벌 대기업들도 흉내낼 수 없는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인터넷 공간정보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인트라 맵 제품군, Mobile 공간정보 제공,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전자지도 분야에서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수많은 기업들과의 업무협약, 기술협회와 정부 관련 부서의 표창, 우수기업 선정, 세계 각국으로의 기술수출 등 한국공간정보통신은 비약일로를 걸어왔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던 기업이 모 재벌기업의 기술도용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수 년 동안의 소송으로 이어지며 한때 기업의 존립마저 위태로웠다. 결국 소송에서는 승리했지만 기술유출과 소송과정의 힘겨움 등으로 100여명에 달하던 직원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야 했고 성장일로를 걷던 사업규모 역시 대폭 줄었다. 다행히 그 와중에도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기업은 다시 자리를 잡았고 지금은 다시 활기차고 알찬 기업으로 순항 중이다.

이런 고난을 함께 겪어서일까? 김인현 대표는 직원들에 대한 동반성장의 배려가 각별하다. 마침 지난 4월 24일자로 올린 김 대표의 SNS는 한국공간정보통신이 직원들과 소통하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현정부의 경제정책이 회사경영에는 다소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며 서두를 끄집어 낸 김 대표는 그러나 당 기업의 취업규칙에서 초과근무는 월 연장근무와 야간, 휴일근무까지 한 달에 최장 36시간까지만 하도록 취업규칙을 선진국형으로 바꾸었고, 노동법상 규정을 떠나 실질적으로는 야근을 거의 없앴다고 자신있게 선언했다.

특히 2021년까지 바뀔 것으로 예고된 모든 노동법을 존중하고 회사의 취업규칙에 반영해 2019년 노동절에 맞춰 사규와 취업규칙을 전면 개정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2019년 3월부터 회사의 최소시급을 1만원 이상으로 맞췄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정보통신의 직원에 대한 처우는 이밖에도 대학원 진학 지원과 일·학습병행제 시행, 세미나 지원, 실질적 자율출퇴근제와 전 직원에게 법인카드 지급 등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직원들을 우대하는 김 대표는 수시로 직원들과 회사 주변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고.

회사가 자리 잡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에너지자원 신기술연구소동 주변은 많은 꽃과 나무들이 우거져 산책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말하기도 어렵고 실행하기는 더욱 어려운 이 같은 업무환경조성은 직원들과의 상생을 향한 김 대표의 뚜렷한 가치관에서 비롯된다. 정부 정책에 뿔난 소리만 할 뿐 장기적이고 상생적 비전에 소홀한 기업들이 귀감 삼을 만하다.

한편 김인현 대표는 오랜 동안 틈틈이 정리한 공간정보 기술에 대한 소감들을 모아 지난 2018년 ‘공간정보이야기’라는 책을 펴내 정보통신 분야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무미건조하기 쉬운 기술적 서적의 한계를 뛰어넘어 김 대표의 사회적 경험과 산업기술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결합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거듭났다. 이 책은 미래형 직업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할 만한 책이다.

그의 열정이 가득 담긴 한국공간정보통신과 공간정보 이야기는 우리 주변의 모든 환경과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하는 모티브를 제공한다. 경주출신 기업인으로서 또 다른 차세대 기술의 모멘텀을 창조하는 김인현 대표의 도전이 우리의 미래생활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박근영 기자 / 1388호입력 : 2019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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