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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와 전국의 소나무 알리는 신석택 씨

양남면 서왕마을, 1천년 소나무 당목 알려
박근영 기자 / 1477호입력 : 2021년 02월 25일

소나무는 여러 면에서 의미 깊은 나무로 해석된다. 선비의 절개를 나타내고 오래 사는 특성상 십장생도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해발 3000미터 이상인 미국의 화이트 마운틴 산맥에는 4000년 넘는 브리슬콘 파인(Bristlecone Pine)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는 견고하고 습기에 강하며 뒤틀림이 적어 연교차가 심한 우리나라 지형에 잘 어울려 주요 전통건축의 소재로 널리 사용됐다. 특히 소나무는 황제의 나무로 알려져 신라 때부터 왕릉 주위로 소나무를 많이 심었고 이 전통이 고려를 거쳐 조선에 이르도록 전해져 지금도 경주나 서울의 왕릉 주변은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분포하는 수목인 소나무는 이름도 각양각색으로 불리며 곳곳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런 귀한 소나무를 특별히 중점적으로 SNS에 올리는 경주사람이 신석택 씨이다. ‘기계면’이 고향인 신 씨는 어렸을 때부터 고향의 ‘서숲’을 보며 자라 소나무에 대한 친근감이 남다르다. 얼마나 소나무를 좋아했던지 울산대학교 이창형 교수로부터 송계(松溪)라는 호를 얻었고 페이스북 대문 사진도 해안의 절묘한 소나무 사진을 실었을 정도다. 당연히 신 씨 페이스북에는 경주 삼릉이나 황성공원, 각종 왕릉 주변 등 곳곳의 유명한 소나무 숲 풍경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렇다 보니 주변의 지인들이 자신이 찍은 소나무 숲이나 소나무 사진을 일부러 보내주기도 해 이제는 전국의 소나무 숲과 소나무 사진들도 수시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 22일자 페이스북에는 양남면 상계1리의 서왕마을(석왕마을) 소나무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신 씨의 페이스북 친구인 김영백 씨가 보내준 사진인데 수령이 무려 600년에서 1000년 사이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됐다. 특히 이 소나무는 대부분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나무가 느티나무인 것에 반해 서왕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의 역할을 한다고 하니 이 역시 특별한 사례다.

보통의 SNS가 일상이나 흔한 ‘먹방’을 다루는데 비해 이렇게 자신의 관심분야를 꾸준히 다루어 정보와 우호의 창구로 사용하는 신 씨는 ‘소나무’라는 특별한 테마를 중심으로 꾸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나무 전문 페이스북이 된 모습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나무를 통해 스스로 힐링하고 사람들과의 각별한 정도 넓혀가는 신 씨의 페이스북에는 솔향기가 물씬 풍긴다. 경주와 전국의 싱싱한 소나무 숲이 보고 싶다면 페이스북 검색창에 ‘신석택’을 검색해 보기 바란다.
박근영 기자 / 1477호입력 : 2021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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