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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 용굴 비경 소개한 이종표 씨 페이스 북 “마이삭으로 가는 길이 끊어졌어요”


박근영 기자 / 1470호입력 : 2020년 12월 31일

경주시민들은 과연 경주를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경주 갈 때마다 한다. 평생 경주에 살면서도 경주에 어떤 국보급 문화재들이 있는지 모르고 경주에 어떤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하물며 조금만 마음 내면 찾아갈 수 있는 명소들이 그러한데 구체적인 시정(市政)이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는 오죽할까 싶다. 하긴 꼭 경주만 그런 것이 아니고 어느 곳이나 사람 사는 곳이 비슷하여 자기 일 아닌 것에 관심 기울이기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경주는 유독 명소들이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알려지기는커녕 눈에 띄지도 않는다. 어쩌면 그것이 그 장소를 제대로 보존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관광객들로부터 현지 주민들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치하는 수준이 되면 곤란하다.

이종표 씨가 지난 12월 21일 자 페이스 북에 올린 감포의 ‘용굴’도 그런 숨겨진 명소 중 하나다. 해파랑길에서 내려가면 바위에 동굴 세 개가 있는데 용이 드나들었다는 뜻에서 ‘용굴’이라 이름 지은 곳이다. 출처가 어딘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SNS상에서는 ‘사룡굴’이라는 이름으로 구룡자설에 입각, 네 마리 용들의 역할분담까지 되어 떠도는 곳이다.

이 용굴은 이종표 씨의 소개대로 이전까지 경주 사람들도 잘 모르고 있던 곳인데 꾸준한 SNS들의 소개와 TV방송을 통해 오히려 외지인들에게 더 유명해진 곳이다. 특히 이른 새벽 용굴에서 찍은 사진들이 SNS를 타며 전국의 사진작가들로 북적인 곳이기도 하다.

이종표 씨는 유감스럽게도 이 용굴 가는 곳이 태풍 마이삭 이후 가는 길이 끊어져 밧줄을 타고 올라야 했다며 빠른 수리를 요청했다. 비록 시민들에게 유명하지 않아 관심은 덜 가지더라도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만만치 않은 만큼 깊이 관심 가지지는 않아도 방치해서는 안 되는 곳이다. 경주를 찾은 사람들이 방치된 경주의 명소에서 불편함이나 위험함을 느낀다면 그렇지 않은 모든 곳이 똑 같이 방치되고 위험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경주시민들에게는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곳이라고 해서 경주 아닌 것은 아니니 경주시의 조속한 수리가 실행될 것을 믿는다. 그리고 경주시민들은 이종표 씨처럼 경주 어느 곳에서건 경주의 문화재와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경주가 좀 더 좋은 도시로 좀 더 좋은 관광지로 사랑 받을 수 있다.
박근영 기자 / 1470호입력 : 202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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