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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조짐(?)

‘방심→확산, 긴장→주춤’… 방심은 금물, 지난 7일 오전 기준 나흘째 확진자 없어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458호입력 : 2020년 10월 08일

경주지역에서 지난달 11일부터 지속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추석연휴 뒤 산발적 감염요인과 타 지역 확진자 방문, 코호트격리 및 자가격리 지속 등 재확산 요인들이 잠재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평가다.

지난 7일 오전 기준 경주지역에서는 3일 97번·98번 환자 발생 이후 4일째 추가 확진자 발생은 없다.
경주에서는 칠곡 평산아카데미 산양삼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지난달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6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난 3일까지 해외입국자를 포함해 모두 3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지역감염이 확산하는 동안 노인요양병원 종사자와 종합병원 입원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들이 코호트격리에 들어가는 등 확산 우려가 커졌다.

또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동안에도 5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는 멈추지 않았다.  다행히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이며 7일 현재까지 4일째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이 발생한 만큼 코로나19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언제든 다시 확산될 우려가 높다.  요양보호사의 확진으로 코호트격리에 들어간 노인요양시설 명화의 집과 늘푸른요양병원은 2차, 3차 검사를 거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야 각각 8일과 13일 해제된다.

현재로서는 요양병원 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타 지역 확진자의 경주 방문도 고민거리다.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일, 2일 울산 152번 확진자가 경주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검체 검사와 방문 장소에 대해 방역작업을 벌이는 등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특히 연휴 동안 귀성객뿐만 아니라 관광객 등 20만여 명이 경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추가 발생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등 275명(7일 0시 기준)이 자가격리 중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9월부터 지속됐던 확진자 발생이 추석연휴 이후 주춤해졌지만 아직 지역 내 감염요인이 많아 긴장을 풀 수 없다”며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및 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시 즉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효과 집단감염 발생 없어 ‘안도’
경주 노인요양병원과 종합병원 관련자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으로 나와 방역당국이 안도하기도 했다.
요양병원과 종합병원은 많은 환자들이 있어 자칫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었지만, 추가 확진자 1명만 나오는데 그쳤다.

이들 병원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쓴 덕분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용강동 소재 늘푸른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70대 남성 A씨(강동면, 95번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경주시는 이 요양병원에 대해 2주간 코호트격리 조치했다.
이와 함께 A씨가 근무하는 병동의 환자 103명, 직원 77명 등 18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다음날인 2일 A씨와 접촉한 입원 환자인 70대 여성(96번 확진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늘푸른요양병원 타 병동 환자와 직원 등 347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88번, 90번 환자와 접촉한 40대 여성 B씨(94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굿모닝병원이 코호트격리에 들어갔다. B씨가 두통 등의 증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이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B씨와 접촉했거나 감염우려가 있는 병원 환자 및 직원 등 69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굿모닝병원은 지난 5일부터 코호트격리가 해제됐다.

앞서 지난달 17일 확진판정을 받은 76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모량교회, 18일 확진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79번 확진자가 등교한 학교 역시 집단감염이 크게 우려됐었다.

하지만 교회와 학교 관계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학교, 교회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곳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는 단연 마스크 착용이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도 마스크 착용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도 감염이 되지 않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이 나오지 않은 현 상황에서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마스크”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다단계판매업 연관 확진자 24명으로 늘어
지난달 15일 70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다단계판매업 종사자이거나 접촉자 등 하나의 감염 고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경주시는 다단계판매업 활동으로 인한 접촉과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감염경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심층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내남면 50대 여성인 76번 확진자(9월 17일 확진)와 동천동 60대 여성인 88번 확진자(9월 24일 확진)의 접촉자가 확인되면서 감염 고리가 분명해진 것.

시에 따르면 76번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강동 거주 40대 여성인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88번 확진자는 이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90번 확진자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에도 이와 관련된 N차 감염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황오동 50대 여성(92번)과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성건동 60대 여성(97번), 성동동 50대 여성(98번) 역시 8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하나의 감염경로 내에서 모두 24명이 발생했다.

97번·98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4번의 검사 끝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바이러스 배출량 및 농도를 측정하는 CT(Cycle Thresholt)값이 세 차례나 양성과 음성의 경계선에 머무는 바람에 재검사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458호입력 : 2020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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