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0-09-28 오후 07:19:0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경북도 정치 사회 경제 교육 문화 에너지 시니어 지난뉴스 6.13 지방선거 4.15총선
뉴스 > 자치·행정 > 종합

코로나19에 전국고교축구대회 개최 논란 일어

광양시 포기한 대회 개최하자 ‘비판’, 경주시, 철저한 방역활동·관리 약속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454호입력 : 2020년 09월 03일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전남 광양시가 포기한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자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

경주시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알천축구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당초 이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다.
하지만 광양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개최가 불가능하다며 지난달 26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회 포기 의사를 전달한 것.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날인 27일 경주시에 대회 개최를 요청했고, 이를 경주시가 받아들였다.
대회 명칭도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로 바꿨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 개최를 수용한 경주시에 대한 비판여론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5단계, 다른 지역은 2단계로 격상된 시점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다른 도시가 포기한 대회를 대한축구협회의 의뢰에 따라 단 하루 만에 개최를 결정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31일 경주시 홈페이지에는 ‘전국고교축구대회 경주시 개최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시민청원이 올라왔다. 2일 오전 현재 463명이 동의했다.

시민청원은 30일 이내 300명이 동의하면 경주시가 답변해야 한다.
청원 신청인은 “경주시는 광양시에서 코로나19로 포기한 대회를 꼭 유치를 해야만 하는지,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지 답답하다. 방역지침을 강화하겠지만 말처럼 될지 불안은 여전하다”며 대회 취소를 요청했다.

경주시체육회도 반발하고 있다. 대회 운영을 맡은 경주시축구협회가 상위단체인 경주시체육회에 알리지도 않고 이번 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경주시민이 걱정하는 시기에 산하 단체에서 경주시체육회를 패싱하고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했고, 경주시는 이를 승인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주시, 대회 개최 배경과 방역대책 밝혀
논란이 커지면서 경주시는 지난 1일 보도 자료를 내고 해명에 나섰다.
경주시 관계자는 먼저 “경주시는 타 지역과 달리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학생들의 향후 진로와 학사일정, 어려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대한축구협회와의 호의적 관계 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장소 제공을 수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 “16일까지 전국대회 성적이 기록돼야 대학수시원서 접수에서 피해를 입지 않는 등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대입 전 마지막 대회”라며 “대회를 경주시마저 거부한다면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상황으로, 학생 교육권을 고려한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도 밝혔다. 24개 팀 4~500명의 출전 선수단 전원 사전 발열체크, 모든 경기 무관중 개최, 구장당 출입인원은 100명 내외로 제한키로 했다.

또 경기 이외의 개·폐회식 등 일체 부대행사 금지, 학부모·대학·지도자·스카우트 등 출입 통제, 선수단은 경기종료 다음날 오전까지 철수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모든 경기를 중단키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한축구협회와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사항을 담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활동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를 제외한 강릉시, 제천시, 고성군, 양산시, 합천군, 김천시 등 6개 지역에서는 당초 예정대로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각각 24개 고교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454호입력 : 2020년 09월 03일
- Copyrights ⓒ경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INTERVIEW
문화·행사
금요연재
포토뉴스
형산강! 물길따라, 이야기따라
사설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1,738
오늘 방문자 수 : 20,570
총 방문자 수 : 3,506,818,718
상호: 경주신문 /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계림로 69 / 발행인·편집인 : 손동우 / 발행인 : 정학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동우
mail: gjnews21@hanmail.net / Tel: 054-746-0040 / Fax : 054-746-004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024
Copyright ⓒ 경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