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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이전 후 공공청사 활용 ‘도심상권 활력’ 기대

경주시, 경주경찰서 활용방안 및 부지 조성계획 수립
시의회 22일부터 임시회 열고 안건 심의 ‘결과 주목’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385호입력 : 2019년 04월 11일
↑↑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는 지난 9일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경주경찰서 활용방안 및 부지 조성계획에 대해 보고 받았다.

경주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경주경찰서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을 담은 계획을 제출하면서 향후 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간담회에서 ‘경주경찰서 활용방안 및 부지 조성계획’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열린 전체의원간담회에서 청사 활용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시는 경주경찰서 이전·신축 관련 ‘공공용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고, 대다수 의원들이 현 경주경찰서 활용방안, 중심상가 상권문제, 교통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요구했었다. 

이날 경주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찰서 이전 뒤 청사 활용계획으로 먼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본관 건물과 무기고, 탄약고는 철거하기로 했다. 별관과 신관건물은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경주시 도시재생본부와 농림해양축산국 산하 9개과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제기돼왔던 경찰서 이전 후 중심상가 상권침체 등의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 경주경찰서 본청 근무인원 250여명 가운데 인근식당 이용자는 100여명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전 후 공공청사로 사용하면 직원 300여명이 근무하게 돼 인근식당을 비롯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전한 공공청사의 민원인과 사업 관련 관계자 등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본관 건물 철거 후 주차장으로 활용하면 현재 44대에서 100대로 주차면수가 확대돼 인근 주민 및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북면 신당리로 경찰서 이전 후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경주시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편’ 용역에 반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현 경찰서 부지와 천북면 신당리 부지의 불균형한 감정금액이 발생하면 경찰서장 관사 및 화랑수련원을 포함해 교환할 예정으로, 교환금액이 등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현 경주경찰서 부지에 대한 예상 감정평가액은 120억원, 천북면 신당리 부지는 토지보상비 80억원, 도로개설, 부지 성토 등 13억원 등 총 9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확장, 완충녹지 설치 및 부지 조성 완료 후 감정평가 시 120억원 이상의 자산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 경찰서 건물과 부지가 과대평가 되지 않도록 하고, 시 재정에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경주경찰서 이전으로 도심의 공동화와 난개발을 방지하고, 공공청사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다수 의원들은 경주시의 계획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지만, 서악동 부지에서 천북면 신당리로 변경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 차례 논란이 일었던 만큼 시의회의 가결여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경주시는 오는 22일 개회하는 제24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 경주경찰서 이전·신축과 관련한 201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공공용지 조성사업’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385호입력 : 2019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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