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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0년 농축식품분야 국비사업 772억원 신청 예정
지난 7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 통해 확정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 1381호입력 : 2019년 03월 14일
경주시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 사업으로 55개 사업에 772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시는 지난 7일 대회의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농업분야 기관단체장 및 각 분양별 심의위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농업정책, 농업유통, 축산, 산림경영, 도시재생,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등 6개 사업부서에서 제출한 계속사업 47건 687억원, 신규사업 8건, 85억원 등 총 55건 772억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예산인 709억원보다 8.9%인 63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재원별로는 국고보조금 436억원, 지방비 179억원, 국고융자 126억원, 자부담 61억원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작품 재해보험, 직불제 등 농업정책분야에 212억원, 시설 현대화, 에너지이용 효율화, ICT융복합 확산 등 농업유통분야가 64억원이다.
또 가축분뇨처리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ICT융복합확산사업 등 축산분야 176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배수 및 수리시설개선사업 등 농촌개발분야에 316억원,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등 임업분야에 4억원 등이다.
이중 신규 사업은 식량작물(공동) 들녘경영체 육성지원, 도농상생 로컬푸드 복합센터, 농촌중심지활성화(안강읍), 시군역량강화, 숲머리지구 수리시설개보수 등 8건으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 생활환경개선 및 농업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반영했다.
먼저 식량작물(공동) 들녘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50ha이상 들녘의 규모화·조직화·공동경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생산비 절감 등 식량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지원으로 천북면 갈곡리 일원이 대상지다. 도농상생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는 황성동에 로컬푸드 센터 및 문화시설 건립을 통해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직매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농촌중심지에 교육, 문화·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중심지기능 확대와 인접마을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안강리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이날 의결된 사업을 경북도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할 예정으로 국고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중앙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 1381호 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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