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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대 의원 “성건동 주차난 해소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시급”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29일
경주시의회는 지난 20일, 21일 제238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4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본지는 2018년 마지막으로 열린 경주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나온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편집자주


동대사거리 주변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통일화랑아파트 철거 및 공영주차장 조성이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20일 시정질문에서 서호대 의원이 통일화랑아파트를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할 의향을 묻자 주낙영 시장은 임대계약이 끝나는 내년 8월 이후 단계별 철거와 주차장 조성계획을 밝힌 것.

서호대 의원은 “동대사거리 인근은 주차 공간 절대부족으로 교통정체 및 교통사고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주민불편에 따른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며 “버스가 다니는 이곳 도로는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있고, 불법주차로 도로가 주차장이 돼 시내버스가 제대로 다닐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경주시에서는 높은 부지매입 비용 등 예산문제를 이유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어, 대안으로 통일화랑아파트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며 “작년 7월 구조안전성평가 용역결과 A, B, C동 모두 내진능력상 D등급으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통일화랑아파트는 화랑교육원 직원들의 관사 필요성이 제기돼, 1981년 2월에 3개동 총 28세대로 성건동 57-1번지 외 두 필지 3393㎡ 규모로 조성됐다.
토지소유는 도유지 731㎡, 시유지 2662㎡, 건물은 경주시 소유로 되어 있고 관리도 경주시가 하고 있다.
아파트 임대 계약은 화랑교육원 22세대, 경주시가 6세대 등 총 28세대로 임대계약 돼있다.

그러나 총 28세대 중 12세대 3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주시민축구단 7세대 29명을 제외하면 화랑교육원 거주자는 5세대에 10명만 등록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 의원은 노후된 통일화랑아파트 관리대책 및 동대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통일화랑아파트는 노후하고, 안전성이 열악한 상태로 보수·보강을 검토를 해봤지만 너무 과도한 예산이 소요된다”며 “이 때문에 보수·보강보다는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화랑교육원 및 시민축구단과 협의를 통해 남은 임대계약기간인 내년 8월말까지 거주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단계별로 건물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주차장 조성과 관련 화랑교육원과 협의해 퇴거 완료 후 우선 추진 가능한 80면 규모의 노면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한 예산은 약 1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주 시장은 또 “보다 많은 주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75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돼 타당성 조사를 통해 주차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쪽샘지구 미관개선 필요성 제기
이어 서호대 의원은 2002년부터 2025년까지 23년간 장기사업으로 사유지 매입 및 문화재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인 쪽샘지구에 대한 미관문제 등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대릉원과 인접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쪽샘지구가 사업기간이 길고, 정비지연으로 인해 미관상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또 왜 이렇게 방치하는지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쓰레기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울타리만 쳐놓고 활용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특히 대릉원 담장과 마주한 지역은 사유지를 빼고 울타리를 칠 필요가 없으며 그 외 지역도 문화재 발굴 현장만 울타리를 치고 나머지는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기존 발굴된 지구에 경관조명 및 꽃단지 조성 등 계획을 세우고 울타리를 개방해 동부사적지처럼 시민 및 관광객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협의할 것과 현재 매입되지 않은 사유지에 대한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상영 문화관광국장은 “발굴조사 예정지 15만8000㎡ 중 현재까지 9만㎡에 대해 권역별로 나눠 고분의 분포현황 확인조사를 시행 중에 있다”며 “조사가 완료된 구역은 잔디 및 초화류 식재, 또 탐방로 2km 정도를 조성했고, 야간경관조명 622개소를 설치하는 등 고분공원을 조성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향후 2025년까지 연차별로 분포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쪽샘지구 전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협의해 발굴현장 공개설명 등 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시민들과 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유지 매입에 대해 그는 “쪽샘지구 내 토지 338필지 18만4000㎡ 중 277필지 17만6000㎡를 매입(95.6%)했다. 매입 안 된 필지는 대부분 감정가 불만, 소유자 행불, 필지별 압류 등 이해관계로 보상이 지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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