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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숨은 경주

교촌한옥마을, 문화재야행(夜行)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449호입력 : 2020년 07월 22일
↑↑ 김경애 시인,
경북문화관광해설사
“달 밝은 서라벌의 밤을 노닐다”
“경주문화재야행”
‘천년의 시공을 넘어 신라의 역사와 전설속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여름밤! 천년의 향기 그윽한 경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주교촌한옥마을 “문화재야행” 축제는 신라천년의 여름밤을 수놓는 행사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여름날의 무더위를 낭만과 즐거움으로 씻어내는 경주대표 야간축제행사다.

태양에 달궈진 지친 걸음을 놓아버리는 교촌마을 천년야행 길머리에 다다르면, 그대는 어느새 천년으로 거슬러가는 꿈과 낭만에 젖는다.
달빛을 타고 별빛을 타고 남천 흐르는 시냇물 화려한 조명등아래 푹 빠질 것이다. 황홀한 월정교 위를 왕족으로 거니는 찬란한 서라벌의 여름밤을 맞는 것이다. ‘경주문화재야행’ 신라정서에 취한 체험으로 당신이 곧 축제의 주인공이다

여덟 개의 야(夜)로 펼쳐지는 역사와 전설 그리고 교촌한옥마을, 신라 속의 조선 문화를 오감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추억여행이 될 것이다.

① 야로(夜路): ⦁교촌 달빛Story 답사⦁신라설화 이야기 길.
② 야설(夜)說): ⦁서라벌 밝은 달빛 아래 처용이 노닐다가⦁처용의 스토리를 각색한 공연.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버스킹이 가지는 즉흥성과 창작성 등 야행의 프로그램을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공연.
⦿원효와 요석공주의 사랑 이야기⦁원효와 요석공주 설화를 인형극으로 들려주는 공연.
⦿달빛이고 탈놀이 가자⦁신라 역사 속의 처용설화를 신라의 전통 놀이로 개발하고, 이를 경주문화재 야행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접근한 특별 행사.
⦿무형문화재 풍류마당⦁경주의 무형문화재를 국내외에 알리고 홍보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
③ 야식(夜食): ⦿교촌 먹거리 체험⦁야행에 어울리는 교촌 전통 먹거리 야식.

⦅요석궁⦆조선시대 경주최씨가 반가한정식. ⦅명가한정식⦆연잎밥정식. ⦅경주 미정당⦆육전잔치국수, 짜장면세트, 떡볶이. ⦅교촌가람떡⦆ 떡메치기 떡만들기 체험. ⦅박혜숙 어묵⦆소매점. ⦅월정거리마트⦆슈퍼마켓. ⦅교동 야미야미⦆음료 테이크 아웃점, 아이스크림 튀김, 눈꽃빙수, 커피콩빵. ⦅석등 있는 집⦆탱자차, 아이스모과차, 식혜. ⦅천년미소⦆ 잡화점, 얼린생수 ⦅실크로드⦆ 종이공예, 실크스카프. ⦅카페 사바하⦆ 커피, 케잌. ⦅고운 님 오시는 길⦆ 전통찻집, 각종 꽃차, 오미자냉차, 제주도 청귤차. ⦅다연⦆ 전통차, 꽃차, 커피. ⦅교동된장⦆ 청국장, 된장, 고추장, 간장.

④ 야화(夜畵): ⦿흥미진진 이야기 사진전⦁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전시회.
⦿12가지 소원(所願)지 달기 및 소지행사⦁12지 중 본인의 띠에 소원지를 써서 달고, 소지행사를 함으로써 경주 문화재 야행의 특별함을 엿볼 수 있는 행사.
⑤ 야사(夜史): ⦿민속놀이 누가누가 잘하나⦁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
⦿사물놀이와 놀자⦁우리나라 전통악기인 사물놀이 연주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는 행사.
⦿무형문화재 장인을 만나다⦁교동법주, 누비장, 명주실 뽑기 등의 무형문화재장인들을 만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
⑥ 야경(夜景):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주간 위주의 문화재 개방에서 야간 연장 개방으로 확대 운영.
⑦ 야숙(夜宿):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한옥)⦁경주최부자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문화 체험.
⑧ 야시(夜市): ⦿교촌아트마켓⦁지역의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 판매 및 체험 행사.

경주의 여름밤을 낭만과 즐거움으로 아우르는 “경주문화재야행” 축제행사 때면, 필자는 소속 차회 <경주신라차회> 다인(茶人)들과 봉사로 동참하고 있다. 모시적삼 단아하게 몰려오는 관광객들과 차향기로 어울린다. 한여름 밤의 꿈을 목축이듯 천년의 꿈을 그윽한 찻물로 나누는 것이다.

천년야행 첫해는 교촌한옥마을 고택 ‘석등(石燈) 있는 집’ 대청마루에서 무료 차 봉사를 했다. 오래된 정원, 등불을 켜듯 석등이 내비치는 안온함에 사위어가던 밤이었다. 묵은 나뭇결 반질반질 질이 난 고풍스런 대청마루가 차향으로 흥건했다. 다인들과 천년야행 관광객들과 나누는 삶의 향기 여름밤을 적셨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 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무소유의 법정스님 글귀가 찻잔에 담겨졌다.

축제행사가 끝날 쯤 상모 쓴 풍물국악 패와 관광객들이 한바탕 춤추며 노닌다. 교촌한옥마을 어울림마당 어귀에서 향교 골목길 따라, 북 치고 장구 치고 꽹과리 징소리, 신명나게 어깨춤 들썩이며 구슬땀도 시원한 피서가 되는 것이다.
경주문화원 전 김윤근원장님의 구성지면서도 울림 찬 쾌지나칭칭나네 타령이 선창된다. 뒤따르던 관광객들 흥에 겨워 다함께 목청 놓아 후렴한다. 어느새 낭만과 신바람으로 달궈진 천년서라벌의 여름밤이 절정에 달하는 것이다.

올해 제9대 조철제 경주문화원원장님이 취임하셨다. 신라천년의 문화유산을 정신적 가치 더 높게 발전 확산시킬 학자이시다. 역대 문화원장님들의 훌륭한 안목과 열정이 전통성 깊게 계승된 것이다. 시민의 중추적 역할로 책임을 다할 위상에 아름다운 문화의 향기가 맡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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