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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 예정된 경주시 동해남부선 12개 기차역과 중앙선 5개 기차역의 현황(下)-경주시 폐철도 활용은 미래의 먹거리… 본격적 방안 마련해야

폐선 선로부지는 대부분 국유지
역사 부지는 사유지·국공유지
폐철도 활용, 도시의 새로운 이정표

선애경 문화전문 기자 / 1421호입력 : 2020년 01월 02일
↑↑ 건천 역사 및 선로 부지를 활용한 개발방향을 예시로 보여준 건천역 조감도.

현재 경주시를 통과하는 열차는 중앙선과 동해남부선 17개의 역이 있다. 폐선이 되기 전 경주의 철도자산인 경주시 폐선 예정부지 및 현재 17개 역의 현황을 종합해 정리해 보았다. 이번호에선 동해남부선에 있는 12개 역에 대해 소략했던 지난호에 이어 중앙선 5개 역의 약사(略史)와 역사부지 및 폐선 이후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현재 경주시 폐선 예정부지의 전체 필지 중 선로부지는 철도부지의 특성상 대부분이 국유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사(驛舍)부지는 철도역사와 철도역사 인근 부지로 사유지와 국공유지가 혼재하고 있다. 전체 폐선 예정부지에 대한 소유권으로는 국·공유지가 4216개 필지에 총 면적 190만3555㎡(80.5%)며 군유지가 445개 필지에 총 면적 1만321㎡(0.4%)다. 사유지로는 2414개 필지에 총 면적 45만776㎡(19.1%)로 나타났다.
 
↑↑ 서경주역.

-중앙선① 서경주역

경주시 현곡면 용담로에 있는 서경주역은 구간길이 5.1㎞로 도심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고밀 주거지가 확장되고 있는 위치에 입지하고 있는 역사로 주변 다른 지역보다 높은 부지에 입지하고 있다. 부지면적 8만2616㎡에 146개의 필지로 구성돼 경주시 역사부지 중 경주역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서경주역은 역사건물이 위치한 부지는 한국철도공사부지고 나머지 부지는 대부분 국공유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지의 일부가 사유지로 구성돼 있다. 사유지는 대부분 300㎡ 이하의 소규모 필지며 주로 역사 남측의 도로 인접부지, 역사 중심의 구 도로부지, 북측의 농지 인접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경주역은 1992년 11월 금장신호장으로 영업개시했다(개통 당시 금장역이 역명). 1995년 8월 금장역 보통역으로 승격됐으며 2009년 1월 서경주역으로 역명을 변경한다. 율동신호장과 황성분기를 운전취급하고 원격제어한다. 운행 중.

↑↑ 율동역(신호장).

-중앙선② 율동역(신호장)

경주시 선도동에 위치해 있는 율동역은 모량역과 서경주역 사이에 있는 역으로 부지 면적은 3만8120㎡다. 금장역이 관리역인 율동역은 구간길이 7.6㎞로 1918년 11월 개업해 1939년 6월 표준궤개량으로 이설 및 역명이 변경(서악→율동)되었다. 1944년 6월 폐역되었고 1967년 9월 을종승차권 대매소로 지정된다. 1974년 8월 폐역 되었고 1976년 10월 역사를 신축착공하고 1976년 12월 역사가 준공된다. 1977년 3월 신호장으로 다시 영업개시를 했고 2005년 4월 무인신호장으로 변경되었다.

↑↑ 모량역. 김호연 화백 그림.

-중앙선③ 모량역

건천읍 모량1리에 있는 건천역은 구간길이 4.6㎞로 부지 면적은 3만2539㎡다. 1922년 11월 광명간이역으로 개업해 1928년 보통역으로 승격하고 1939년 모량역으로 개칭, 광궤선으로 개통된다. 1977년 화물취급이 중지되고 1992년 원격제어장치로 건천역이 제어역이 되면서 피제어역으로 변경된다. 2004년 12월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 2005년 8월 역무원 철수로 무인역으로 지정되고 2008년 1월 여객취급중지로 무인역이 된다. 본선1선, 부본선1선, 측선1선으로 총 3선의 선로를 지니고 있다. 현재는 열차 교행을 돕는 신호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무인역.

↑↑ 건천역.

-중앙선④ 건천역

건천읍 내서로에 있는 건천역은 구간길이 3.9㎞로 부지면적 2만8046㎡에 62개의 필지로 구성되어 있다. 아화역과 모량역 사이에 있는 건천역은 1900년대 초반 경주시 내에서 가장 철도 이용객이 많았던 역사다.

건천역은 역사와 역사광장, 역사 부대시설로 사용되는 창고건물이 입지한 필지는 한국 철도공사의 소유이며 나머지 필지의 대부분은 국·공유지다. 건천역사부지 북측과 남측에 주변도로와 닿아있는 필지는 일부 소규모 사유지가 위치하고 있다.

건천역은 1917년 9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1919년 6월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가 2005년 9월 아화역 무인역으로 격하되었다. 2008년 1월 운전취급이 중단됐으나 2008년 6월부터 다시 여객 업무를 재개하였으며 2008년 11월 모량역과 아화역의 거점이 됐다. 현재는 동대구역~포항역 사이의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운행 중.

↑↑ 아화역.

-중앙선⑤ 아화역

경주시 서면 아화1길에 있는 아화역은 구간길이 5.9㎞로 부지면적은 1만5280㎡다. 아화역은 1918년 9월 배치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해 1919년 6월 보통역으로 승격됐다. 1939년 6월 표준궤로 개량됐으며 1990년 1월 소화물 취급중지가 된다. 1997년 6월 배치간이역으로 격하(임포역에서 관리)된다. 다시 2004년 12월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돼 2005년 8월 역무원이 철수한다. 이후 2008년 1월 여객취급이 중지됐으며 아화역의 제어역은 건천역이다. 아화역은 서면 면사무소 소재지에 위치해 비교적 역세권이 좋았으나 도로교통 발달, 인구감소 등으로 현재는 여객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무인역.
이상으로 동해남부선에 있는 12개 역과 중앙선에 있는 5개역의 현황을 모두 살펴보았다.

↑↑ 주변지역 여건 상 주거문화 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서경주역 활용 예상 조감도.

-경주 폐철도부지 활용 계획 수립해 철도로 단절된 역사·문화·지리적 복원 필요성 부각

경주에서 철도는 1900년대 초 중앙선 개설로 최초 개통되었으며 각종 산업물자 운반 등의 역할은 물론, 역사(驛舍) 주변으로 인구 밀집지역이 조성되는 등 도시의 형태를 갖출 수 있게 해 준 도시 성장의 동력이었다.

그러나 경주시 철도 도입을 위한 선로 설계 시 역사 고도인 경주시의 도시 골격 및 역사문화자원의 입지를 고려하지 않고 편의성에 의해 철도노선을 계획해 역사문화자원 훼손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특히 신문왕릉, 동궁과월지 등의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을 철도가 통과하게 돼 문화재의 원형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이후 도로도 철도부지 주변으로 조성되며 역사문화 자원의 단절과 주민 생활공간의 단절을 심화시켰다.

이에 폐철도부지 활용 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철도로 단절된 역사·문화·지리적 복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철도부지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도 지대하다. 각 지자체에서는 폐철도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하였는데 레일바이크와 도심 공원화 등으로 활용해 일부 성공사례를 보이면서 폐철도 부지의 활용 가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활용대상으로서 폐철도부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다양한 활용방안과 철도역 및 폐철도부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경주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각각의 폐철도 역사(驛舍), 폐선활용부지의 활용방안(예시)
폐철도 역사(驛舍) 활용방안 중 경주시의 ‘경주 철도역사 및 폐철도부지 활용 방안’ 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폐선활용부지 활용 방안’은 각각 아래와 같다.

우선 경주시는 경주역과 서경주역, 불국사역, 입실역, 건천역, 안강역을 적극 활용부지로 분류하고 복합쇼핑시설, 문화창작시설, 철도역사전시관, 근린공원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율동역, 부조역, 양자동역, 모량역은 연계활용부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주민친화적공간이나 지역경계부지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 동방역, 사방역, 청령역, 나원역, 죽동역, 모화역, 아화역은 기타부지로 분류하고 활용을 보류하거나 주민친화적공간으로 예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크게 수익과 공익, 수익과 공익사업이 공존하는 형태로 분류하고 있다. 수익사업으로는 관광상업시설, 문화체험시설 및 창업시설, 체류시설, 주민편의시설, 복합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고 공익사업으로는 철도역사전시관이나 주민교류공간, 근린공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익과 공익사업이 공존하는 형태로는 어린이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 공원, 체육형 공원, 까페, 장터마당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폐철도 활용 사업은 도시 재생, 신교통수단 도입, 관광, 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도시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다. 경주시 폐철도활용사업단 TF팀은 “향후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의 복선화 사업이 종료되면 경주시와 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세 기관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폐철도 역사(驛舍) 활용방안이 대립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주시의 주도적이며 주체적인 의지에 따라 그 활용도가 달라질 것이다”라면서 “폐철도 자원은 일제강점기 잔재이지만 100년의 시간동안 3세대에 이르는 시간적 역사적 가치가 존중돼야 할 자산으로서 미래의 먹거리로 경주시가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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