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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를 디자인하는 이현정 작가의 ‘글씨가 빛나는 순간’ 전

다양한 소재와 재료로 작가만의 ‘아트글씨’ 선보여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53호입력 : 2020년 08월 27일
↑↑ 계절이 지날때마다. 70x135cm.

무수한 삶의 언어와 열정의 숨 가쁜 향기가 어우러져 치유의 작품이 완성된다. 렘트갤러리에서는 31일부터 9월 27일까지 캘리그라퍼 이현정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글씨가 빛나는 순간 書樣年華’전이 펼쳐진다.

서예가이자 캘리그라퍼, 문자 디자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행복이 웃으며 내게왔다’ ‘가슴에 피는 꽃’ ‘가화만사성’ 등 코로나19로 정신적 후유증을 앓고 있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한점 안으니 스미고, 한점 높으니 퍼지고, 한점 찍으니 웃는다’

시간과 노력 사이에서 작가가 찍은 먹의 한 점이 번짐을 통해 치유의 꽃을 피운다.

작가는 먹의 퍼짐이 주는 아름다움에 반해 수많은 시도와 함께 번짐이라는 꽃을 만들었다.
한 점을 놓고 원하는 퍼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를 반복하면서 마음에 드는 형상이 드러났을 때 작가는 일상에 지친 마음이 조금씩 치유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 가화만사성. 30x40cm.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정신적 후유증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화려한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번 전시는 작품이 주는 화려함도 있지만 ‘치유’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제가 작품 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해 갔듯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편하게 감상하시면서 소소한 번짐에 웃음 짓고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관심 있는 전시가 있으면 장소와 장르를 불문하고 어디든지 찾아 나서는 작가.

↑↑ 이현정 작가.

호기심 많은 작가에게 책은 상상력의 원류가 되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작품의 모티브가 된다.
정통서법을 바탕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가미하며 글씨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시도하며 디자인하는 작가 이현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글씨의 단순한 영역을 초월해 그림처럼 보이는 ‘아트글씨’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대중과의 소통에 나선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이현정 작가는 졸업 후 서예가 솔뫼 정현식 선생으로부터 정통서법을 사사했다.

 
↑↑ 가슴에 피는 꽃. 60x60cm.

“‘캘리그라피는 손끝에 감성만을 들춰낸 것이 아닌 우리 정통이라는 무게감이 존재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던 솔뫼 정현식 선생님과의 인연이 제 삶에 있어서 가장 큰 기회이자 복인 것 같아요. 서예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작가로서 역량을 키워 갈 수 있었던 것도 선생님의 꾸준한 피드백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물음을 구할 스승이 있다는 것은 늘 감사할 일이라는 작가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정진했고, 서예를 기반으로 캘리그라퍼, 문자 디자이너로서 꿈을 키워나갔다.

그렇게 경주, 포항에서 최초로 캘리그라퍼로 활동하며 지역에 캘리그래피를 알리기 시작했다. 지금도 작가 활동은 물론 후진 양성을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 중인 그녀.

작품의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늘 변화를 시도하는 이현정 작가는 전시가 시작되는 이 시점에도 또 다른 재료와 주제로 새로운 작품을 진행해 가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재료와 오브제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늘 도전하고 노력하는 작가.

↑↑ 행복이 웃으며 내게 왔다. 100x160cm.

“저에게 있어 재료와 기법은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표현해야하는 것입니다. 전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계속해서 보완하고 채워나가며, 충족을 느낀 부분 역시 더 깊고 풍부한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도록 무한의 계획과 바람으로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운 이현정 작가는 영남대 문화예술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대한민국캘리그래피대전 초대작가이며, 2016년에는 대한민국신진작가에 선정됐다.

↑↑ 그냥 좋은 사람. 297x420cm.

김생전국휘호대전 대상, 고운서예전국휘호대전 최우수상, 불빛미술대전 최우수상 외 다수의 공모전 수상경력이 있으며 남도서예문인화 대전, 김생서예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가 쓴 손글씨로는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을 비롯해 포항 국제 불빛축제 타이틀, 옹해야 막걸리, 포항해변마라톤대회 타이틀, 영일대 장미원 등이 있으며, 현재 영남대 시각디자인 겸임교수, 포항시 평생학습원, 포항여성문화회관 외 다수 기관에 출강,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회원, 포항미술협회 회원, 고운이현정캘리그래Feel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53호입력 : 2020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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