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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피아노 위 네 개의 손, 포핸즈 피아노의 정수 ‘듀오 비비드’

경주예술의전당 2020, 첫 ‘2시의 콘서트’ 찾는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24호입력 : 2020년 01월 23일
↑↑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의 피아노 듀오 ‘듀오 비비드’.

한 대의 피아노 위 네 개의 손! 환상의 호흡으로 포핸즈 앙상블의 정수를 보여준다. 듀오 비비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포핸즈 연주뿐 아니라, 피아노 두 대로 이루는 앙상블까지 한 무대로 볼 수 있는 기회! 듀오 비비드의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 ‘사이’가 2시의 콘서트 2020년 첫 시리즈로 2월 12일 오후 2시 화랑홀에서 열린다.

듀오 비비드는 2004년 이탈리아에서 데뷔한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부부의 피아노 듀오로, 피아노 한 대로 두 명이 함께 연주하는 포핸즈 피아노 레퍼토리를 독보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 ‘사이’는 겨울과 봄 사이에 시작되는 2020년 ‘2시의 콘서트’ 첫 시리즈를 위해 특별히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포핸즈 피아노는 물론이며, 피아노 두 대의 협주, 박종훈의 친절한 해설, 건반 위 두 연주자의 손놀림을 볼 수 있는 라이브 중계 영상까지 모두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특히, 화제가 되었던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비롯해 애니메이션과 함께해 친숙함으로 호평을 받았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전곡,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솔베이지의 노래’ 등의 포핸즈 연주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오르페의 ‘카르미나 부라나-오 운명의 여신이여’ 등의 투 피아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에서 직접 자막을 제작, 재생해 더욱더 쉽게 클래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경주예술의전당 김진수 무대감독, 이대우 조명감독, 이동훈 음향감독 등이 직접 참여해 귀뿐만 아니라 눈까지 즐거운 더욱 알찬 클래식 공연으로 꾸며진다.

2시의 콘서트 ‘사이’ 공연을 앞두고 박종훈 씨는 “작년 오페라 토크콘서트 ‘나쁜여자’ 공연으로 경주예술의전당에 방문했을 때, 훌륭한 파지올리 피아노와 울림이 좋은 공연장,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했던 청중들이 기억난다”면서 “다시금 경주예술의전당에 불러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기존에 감상했던 클래식 작품을 또 다른 시각과 느낌으로 감상하실 수 있도록 음악적, 기교적, 영상 적인 효과에 특히 많은 신경을 썼다”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다시 만나 뵙게 될 관객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재)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 정정아 주임은 “2019년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있는날 시리즈 8-오페라 토크 콘서트 ‘나쁜여자’를 통해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듀오 비비드를 메인 타이틀로 해 올해 ‘2시의 콘서트’의 포문을 열고 싶었다.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지만, 특히 듀오 비비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주 관객들만을 위한 공연을 구성해준 덕에 가능했다”면서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평일 오후에 쉬우면서도 화려한 클래식 무대와 공연 후 로비에서 티테이블까지 준비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듀오 비비드는 데뷔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포핸즈 레퍼토리를 독창적이고 화려하게 발전시켰으며,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국내 최초 포핸즈로 연주,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세계 최초로 포핸즈 연주를 하여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그 밖에 이탈리아, 독일 등 해외 무대는 물론이며 국내에서도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올림픽홀 등 유수의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QUATTRO MANI(네 개의 손)’, ‘Dear Schubers(친애하는 슈베르트)’, ‘Vivaldi/Duo VIVID-The Four Seasons(비발디/듀오 비비드-사계)’ 세 개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경주예술의전당 레퍼토리 2시의 콘서트 ‘듀오 비비드 포핸즈 피아노-사이(Zwischen)’는 온라인 경주예술의전당(www.gjartcenter.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네이버(www.naver.com)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다. 선착순으로 카카오톡채널(구 플러스친구) 쿠폰 할인과 2019년 ‘2시의 콘서트’ 티켓 소지자에게 제공되는 마니아 할인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문의 전화(1588-4925)로 확인할 수 있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24호입력 : 2020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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