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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초롱 들고, 탈 쓰고 ‘경주 문화재 야행’ 함께 떠나요!

시민과 관광객 함께 참여하는 2019경주 문화재 야행
용서와 화해 상징 ‘처용’ 주제로 볼거리·즐길거리 다양
경주의 역사와 문화·설화 직접 참여하며 배워보는 시간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391호입력 : 2019년 05월 23일

천년의 향기 그윽한 경주의 밤, 역사와 전설 그리고 신라 속 조선 문화를 오감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경주의 대표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 ‘2019 경주 문화재 야행’이 오는 6월 7일부터 이틀 동안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셔블발귀다래-달빛이고 탈놀이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재 야행’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서라벌의 밤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화(夜畵), 야사(夜史), 야경(夜景), 야숙(夜宿), 야시(夜市), 야식(夜食) 등 8夜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두운 밤길, 청사초롱을 들고 교촌마을 걷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고즈넉한 한옥과 어울려 진풍경을 연출한다. 지난해 경주의 정서를 최대한 끌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야행을 찾은 관광객들이 가장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던 야로가 바로 그것.


야로(夜路) ‘경주 교촌 달빛 Story 답사’는 교촌 광장에서 향교, 계림, 월정교까지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교촌 최부자와 신라 설화 이야기 길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답사하고 교감하는 경주 문화재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벌써 많은 관광객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

야설(夜說)에서는 처용설화를 각색한 창작극 ‘셔블 밝긔 다래 처용이 노닐다가’가 무대에 오른다. 문화재 야행의 개막을 알리는 공식행사이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관람객의 입장에서만이 아닌 공연자로 직접 참여하고 향유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공연이 끝나면 무대에 오른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서라벌의 달을 벗 삼아 가면을 쓰고 한바탕 춤추고 즐기는 대동탈놀이 ‘달빛이고 탈놀이 가자’가 마련된다. 또 효자 손순과 석종의 설화를 담은 ‘신라 설화 인형극’, 무형문화재 명인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무형문화재 풍류마당’, 다채롭고 풍성한 골목 버스킹 ‘교촌 달빛을 노래하다’ 등이 관람객들의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화(夜畵)에서는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 이야기 사진전’을 월정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십이지 유등(燈)에 각자의 소원지를 달고 소지하며 소원이 하늘에 닿기를 기원하는 행사 ‘12지 소원지 달기 및 소지행사’는 경주 문화재 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사(夜史)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을 하며 듣는 역사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와 교육적 가치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투호 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 ‘민속놀이 누가누가 잘하나’, 우리나라 전통악기 사물을 배우고 신명 나게 즐기는 ‘사물놀이와 놀자’, 교동법주, 누비장, 명주실 뽑기의 ‘무형문화재 장인을 만나다’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선조들의 삶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야경(夜景) ‘문화재 밤을 잉태하다’는 문화재야행 기간 내 어둠 속 빛과 조명이 빚어내는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조형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월정교, 교촌, 계림, 동부사적지대, 동궁과 월지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지역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전시 및 판매, 체험행사인 야시(夜市) ‘교촌 아트마켓’과 야행에 어울리는 교촌의 전통 먹거리 야식(夜食) ‘교촌 먹거리체험’이 경주 문화재 야행의 재미와 추억을 더해줄 것이다.

야숙(夜宿)에서는 최부자의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한옥)’가 진행되며, 이 프로그램은 이미 사전 유료예약으로 접수가 마감됐다.


문화재청 공모사업 4년 연속 선정된 경주 문화재 야행은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6월 7일~8일 1차 야행에 이어 오는 8월 16~17일 2차 야행이 열린다.

2019 경주 문화재 야행을 주관하는 경주문화원 측은 “갈등과 대립이 빈번한 요즘, 용서와 화해의 상징인 처용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경주 문화재 야행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혔다”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천년고도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경주 문화재 야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처용은 헌강왕이 동해 용왕의 아들인 처용에게 벼슬을 내리고 결혼을 시켜 수도에 머물게 했는데, 사람으로 변한 역신이 그의 아내와 동침했다. 이를 목격한 처용은 오히려 ‘처용가’를 부르며 춤을 추며 물러났다. 이에 감복한 역신은 처용의 그림만 봐도 침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사람들은 처용 화상을 걸어 사귀를 물리쳤다고 전한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391호입력 : 2019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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