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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주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왜곡된 이미지

객관적 시각으로 사실 그대로 보길 바라는 마음 담아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381호입력 : 2019년 03월 14일

렘트갤러리(관장 권종민)는 오는 30일까지 배선애 작가의 초대개인전 ‘내려놓음의 미학’展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배 작가는 현대미술에 접근한 구상적 요소의 회화작 13점을 선보이며 각양각색의 작가만의 매력을 작품으로 선사한다.

현대인들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의 왜곡된 편견을 작가는 볼록거울 속 흐트러진 이미지로 표현한다. 시련과 갈등 등 삶의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작가는 그림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했고, 보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했다고.

↑↑ Power. Oil on canvas. 116.7x91.0cm

“마냥 그림이 좋아서 시작한 고등학교 시절 미술반 활동, 그림으로 인해 제 안에 내재해 있는 모든 사념을 떨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에 도취하게 됐고, 미대 진학으로 이어졌죠”

당시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작가에게 미대 진학과 대학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휴학과 복학을 반복했던 작가는 끝내 학기를 다 채우지 못했고, 결국 결혼 후 어렵게 미대를 졸업할 수 있었다.

↑↑ 남과여. Mixed media. 116.7x91.0cm

동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결혼 후 편입을 통해 서양화를 전공하게 됐다. 동양화의 수묵에 익숙했던 작가는 색채의 변화에 스스로가 늘 취약하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시도와 연습을 통해 오랜 고민을 극복했다. 이후 공모전에서 작품이 하나둘 인정받으면서 작가는 더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했다. 작가의 완벽주의 성향에 따라 초기작품은 사실주의적 화풍이 주를 이뤘다. 이후 공모전과 전시를 통해 작품 활동에 많은 변화가 생겼고, 비움과 절제로 점차 담백하고 명료한 그림을 선보이게 됐다고.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화풍 변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 비오는 날. Oil on canvas. 145.5x112.0cm

작가는 “전시장을 찾는 사람은 한정돼 있어요. 작품성 있는 작품 활동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왜곡되고 편향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서로에게 내면적인 고통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두가 편안하고 쉽게 미술을 접근할 수 있도록 작가의 진정성 엿보이는 작품,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작품을 펼쳐 나가겠습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벽화나 재능기부 등 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적교류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미술 세계를 재해석하며 자유롭고 편안한 구사 능력을 재개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선애 작가는 1961년 전북 군산 출신으로 대구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3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제4회 포항 포스코 불빛미술대전(2009)에서 ‘Power’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비롯해 전국 공모전에서 18회 수상 이력이 있다. 삼성현미술대전 초대작가, 포스코 불빛미술대전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구상회, 다우회 회원 등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포항에서 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381호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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