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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지역 해양관광산업 육성과제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368호입력 : 2018년 12월 06일
↑↑ 김규호 경주대교수 문화관광산업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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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이나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은 해양레포츠 활동이 여름 한철에만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있다. 접근성이 양호한 해변지역에서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경상북도 해안지역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수려한 경관을 지니고 있고 청정해역으로 불리는 동해안지역에서 그동안 해양레포츠활동이 부진했던 원인은 동절기 차가운 날씨와 잦은 강우, 태풍, 한류 영향과 같은 자연적 제약을 들고 있다. 주요 배후시장으로부터 접근성이 열악한 교통망도 또한 동해안 지역의 해양레포츠 활동을 저조하게 만들었다.
동해안 고속도로와 동서4축 고속도로 개통, 동해중부선 철도 개설 등으로 동해안지역에 대한 접근성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역교통망체계 변화로 동해안지역에 대한 접근성 향상은 해양관광이 낙후된 지역개발의 기회가 되고 있다.

열악한 교통여건으로 대도시로부터 오랫동안 격리되어 낙후지로 분류돼 온 동해안지역은 수려한 해안경관과 청정바다를 지니고 있어 해양관광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동해안지역 해양관광의 잠재력은 수요측면에서 역동성과 모험을 추구하는 관광성향이 자연적 제약을 극복하고 해양레포츠 활동에 대한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그렇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해양레저 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자연적 조건뿐만 아니라 물놀이에 익숙하지 못한 문화, 해양레저 활동과 관련한 정보 및 지식, 프로그램 부족 때문이다.

자연적 제약과 더불어 해양레저 활동에 참여도가 낮은 원인이 익숙하지 못한 친수문화에서 비롯되고 있있다고 할 수 있다. 해양관광산업 육성의 선결과제는 해양레저 활동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설 및 공간개발을 통해 친수문화를 형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친수문화는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이 확산될 때 형성될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해양레포츠 활동이 계절적 제약을 받지 않고 체험, 훈련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을 조성할 때 친수문화는 확대될 수 있다.

계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조성 역시 해양레저 활동의 인큐베이터(incubator)와 거점센터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친수문화 확산에 이바지 한다. 해양레포츠 활동에 대한 정보와 지식 보급을 위한 시설과 공간은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지도자, 심판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이고도 체계적인 친수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해야 한다.

친수문화 확산에 의한 다양한 유형의 해양레포츠 활동의 저변확대가 동해안 지역 해양관광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현재와 같이 해수욕, 해안경관감상, 바다낚시 등과 같은 전통적 해양관광 활동은 계절적 한계를 벗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친수문화 형성에 의한 다양한 유형의 해양레포츠 활동의 보급은 동해안 지역 해양관광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해양레저 활동과 관련한 장치와 장비산업 발전을 가져오는 후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양레포츠 활성화는 해양레저와 관련된 장치와 장비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 새로운 산업발달의 계기가 된다.

겨울철 해양레포츠 활동의 증가는 계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장치와 장비의 출현 덕분이다. 동해안지역 발전 수단으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해양레포츠 장비 및 장치산업 육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하겠다.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1368호입력 : 2018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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