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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지서 펼쳐진 이색 점등식, 문화재가 덕이 된 서악마을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날 맞아 서악동삼층석탑 봉축등 달기 행사 봉행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389호입력 : 2019년 05월 09일

선도산 자락 폐사지에 서악동삼층석탑만 우두커니 남아있지만 계절별로 피는 꽃들과 화려한 등, 찾아오는 이들 있어 더 이상 적막하지 않다. <사진>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보물 제65호 서악동삼층석탑에서 봉축등 달기 행사를 봉행했다.

서악동 주민 및 서악마을을 아끼는 모든 이들의 염원을 담은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사찰 주지스님, 각계각층 인사들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행사에 앞서 샛골 마을 부녀회의 ‘신바람 고고 장구’ 공연, 김일호·김광희 부부시인과 경나소리예술원 김경나 원장의 시낭송, 언론인이자 시인인 황명강 경북방송 대표이사의 통기타 공연 등 서악동주민의 축하공연으로 이날 온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어 삼귀의례, 우리말반야심경, 점등식, 이산혜연선사발원문, 탑돌이,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진병길 원장은 “문화재가 많이 분포돼 많은 제재를 받고 있는 서악동을 문화재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곳이 아닌 문화재로 덕 본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신라문화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축등 달기 동참금은 오는 17일 오후 4시 서악서원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마을음악회와 경로잔치를 위해 사용된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389호입력 : 2019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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