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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목월 선생 문학정신 재조명할 수 있는 역할 다하겠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김봉환 신임회장 취임
문화예술신문 창간,
문학 전문 유튜브 채널
개설 추진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 1381호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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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김봉환 신임회장. |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김봉환, 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제4대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 신임회장으로 김봉환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회장선출은 지금껏 합의 추대 방식에서 탈피해 투표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기념사업회를 이끌어가게 되며 새롭게 구성된 제4대 회장단으로는 회장 김봉환, 부회장 한동철, 정태경, 상임이사 오해보, 장윤익, 남 홍, 서영자 씨가 각각 선임됐다.
취임한 지 불과 보름도 채 되지 않은 김 회장은 문학관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동분서주하며 새로운 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나아가고 있다.
경주가 고향인 김 회장은 1990년 8월 한국문학 신인 작품상 소설 부문에 단편 ‘악인일기’로 등단했다. 1997년 계간 시사 잡지 ‘맑은소리’를 창간했으며, 1989년 경주신문 초대 편집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동리·목월 선생의 숭고한 문학정신과 명예를 기리고, 그들의 문학을 재조명하는 역할 및 지역사회 문화예술 관계활성화사업으로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시낭송반 개설, 문화예술신문 창간, 문학전문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이하 문창대)의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운영, 우수한 강사진의 수준 높은 강의 등 문창대 출신들이 적극적으로 등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김 회장은 기념사업회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주는 한국 문단의 거봉 김동리와 박목월 선생의 고향으로 경주가 문학의 본향임을 전국에 각인시키는 문학 관광의 대표명소”라면서 “기념사업회에서는 더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해 두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 지역의 문인들과 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잦은 소통으로 경주문화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2006년 3월 문학관 건립을 비롯해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운영, 동리목월 문학상 제정·운영, 문학 심포지엄 개최, 시 낭송의 밤 행사, 전국 백일장, 동리목월 음악제, 한-터 문학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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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 1381호 입력 : 2019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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