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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평화와 안녕 기원하는 ‘2018 경주세계피리축제’ 오는 22일 막 오른다!
경주에서 만나는 동서양 음악 축제 세계 피리 명인이 전하는 평화의 소리
경주신문 기자 /  1345호입력 : 2018년 06월 15일
지구촌의 평화와 인류의 안녕을 기원하는 치유의 축제 ‘2018 경주세계피리축제’가 오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린다.
경주시에서 주최하고 (사)신라만파식적보존회에서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18 경주세계피리축제’는 올해로 8회 째를 맞이하며 발전적인 성과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사업에 선정됐다.
근심을 잠재우는 신라의 피리 ‘만파식적’설화를 주제로 시작된 ‘경주세계피리축제’는 매년 활발한 해외 문화교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음악과 전통악기를 한 자리에 모아 내며 세계 속의 경주,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문화구심점으로서 새로운 문화실크로드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는 공연, 전시, 대회분야로 나눠 22일에서 24일까지 3일간 경주예술의전당과 봉황대, 만파식적 유적지에서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한다.
한국, 호주, 베트남, 일본, 이집트, 중국 등 6개국에서 초청된 전통 피리 명인들이 전하는 정통 피리의 향연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세계피리명인전’부터, 해를 더할수록 관심과 호응이 더해가는‘세계 전통악기 전시전(30개국, 150여종, 300여점의 전통악기 전시)’, 국내외에서 전통악기‘대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연주자들의 새로운 등용문이 되고 있는 제 15회 전국 대금 경연대회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다.
올해 개막공연은 소리꾼 남상일과 박애리가 사회를 맡았으며, 축하공연으로 판소리‘사랑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문동옥 (사)만파식적보존회 이사장은“2011년 시작된 ‘경주세계피리축제’는 음악과 피리에 담긴 치유와 평온의 힘을 믿고 그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이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요즘, 비를 그치게 하고 바람과 근심을 잠재웠던 그 옛날 ‘만파식적’피리처럼, 경주에서 울려 퍼질 ‘평화와 사랑의 음악’이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어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신문 기자 / 1345호 입력 : 2018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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