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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원 내 석등·당간지주 설치


이제윤 시민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8일
↑↑ 9월 개원을 앞둔 경주동궁원에 석등 2기(오른쪽)와 당간지주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 (주)경주신문사


북군동 보문단지 입구에 조성 중인 식물원과 농업연구 체험시설 및 버드파크로 구성된 ‘경주동궁원’이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앞서 이달 1일 식물원 앞에 석등(石燈) 2기와 함께 당간지주가 설치돼 그 웅장함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6m 높이의 화강석으로 제작된 이 석등은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설치돼 있는 석등과 형태가 동일하다. 하단 지대석(地臺石) 위에 팔각 연꽃무늬 하대석(下臺石)과 가늘고 긴 팔각기둥 간주석(竿柱石), 팔각 연꽃무늬 상대석(上臺石), 팔각 화사석(火舍石 : 등불을 밝히는 등), 옥개석(屋蓋石 : 탑신의 지붕 위에 덮는 돌), 보주(寶珠 : 불가에서 보배로 여기는 동근 공모양의 구슬) 등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하대석에는 신장상(神將像)을 돋을새김(조각에서 평평한 면에 무늬나 모양이 도드라지게 새기는 기법)해 그 멋을 더하고 있다.

ⓒ (주)경주신문사


당간지주(幢竿支柱)는 법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쓰는 기를 달아 세우는 장대인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운 두 개의 기둥이다. 이번에 설치된 것은 높이 4.2m, 화강석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물 제909호로 지정된 경주 남산 남간사지 당간지주와 같은 형태다.
이제윤 시민 기자 / 입력 : 2013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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