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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마을 조성사업 준비 박차’
경주신화랑풍류체험벨트 운영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55호입력 : 2012년 09월 17일
|  | | | ↑↑ 지난 11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운영기본계획수립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 | ⓒ (주)경주신문사 | |
경주시 석장동 일원에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화랑마을이 2016년에 들어선다.
화랑마을은 2008년 대통령주재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방안으로 확정됐고, 대경권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 사업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추진되는 신화랑풍류체험벨트사업의 경주지역 주요사업이다.
경주 석장동 일원에 약 28만㎡의 규모로 추진되는 화랑마을은 사업비 1013억원이 투입되는 역점 국책사업인 셈이다.
국비 600억원, 도비 77억원, 시비 245억원, 민자 91억원이 투입되는 화랑마을은 화랑박물관, 연구소, 화랑정신·문화교육관, 국제교류관, 명상관 등의 주요시설과 문화·예술 체험장, 수련의 숲, 자연학습장, 국궁장, 야영장 등의 체험시설과 화랑공원, 화랑길, 탐방로, 공연장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경주시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2011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80%의 정도가 진행됐다. 올해 8월에는 운영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 경기대 산학협력단과 (주)디이파트너스와 계약해 지난 11일 운영기본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는 우병윤 부시장과 서호대 시의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우 부시장은 “화랑마을은 100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라며 “실시설계 용역이 먼저 시행되고 운영기본계획수립 용역이 뒤에 시행되어 전후가 바뀐 것은 있지만 조율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호대 시의원은 “보고회 내용에서 시설 이용 대상을 명확히 정하지 않았다”면서 “이용 대상을 명확히 정해야 수익성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 “시가 많은 시설물을 만들어 놓고 관리가 안 되는 시설이 많아 문제”라면서 “관리 주체와 운영에 대한 명확한 정립이 되지 않으면 엄청난 적자를 시가 떠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55호 입력 : 2012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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