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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벚꽃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열려
명실상부한 국제대회 자리매김, 외국인 참가자 1883명으로 역대 최다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34호입력 : 2012년 04월 16일
|  | | | ↑↑ 쌀쌀한 날씨탓에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지만 마라톤대회는 레이서들의 열기로 가득 채워졌다. | | ⓒ (주)경주신문사 | |
21회째를 맞이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보문단지와 시내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회 1만5189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에는 내국인이 1만3306명, 일본 및 홍콩 등 외국인 1883명 등이 참가했으며 코스별로는 10㎞가 6427명으로 가장 많았고 5㎞ 4569명, 하프코스 2429명, 풀코스 1009명, 걷기 755명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일본인 참가자가 55% 증가한 1465명이 신청했고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200여명이 신청해 27개국 1883명이라는 역대 최고의 외국인 참가자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에 최양식 시장, 김일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과 헝가리 대사 렌젤 미클로쉬 부부, 하춘수 대구은행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5㎞에 참가했다.
또한 8월 방영 예정인 신창석 총감독의 KBS 역사 대하드라마 태종무열왕 출연진인 김유신장군역의 최재성, 화랑역의 배도환, 홍일권, 태종무열왕비역의 린아와 일본 유명 코미디언이며 2년간 지구 한바퀴 7000㎞ 마라톤으로 화제가 된 하자마 칸페이 등이 직접 5㎞ 건강달리기에 참가해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를 홍보했다.
한편 벚꽃마라톤대회 이벤트 행사가 집결지인 시상식장 주변에서 진행되어 경주 바로알기 퀴즈, 주령구 놀이, 줄넘기 시범, 스포츠마사지, 고려수지침, 즉석사진촬영, 먹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 풀코스 남자부에서 심재덕 선수가 2시간38분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성부에서는 김애양 선수가 3시간 3분 31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하프코스에서는 남자부 장성연 선수가 1시간10분54초, 여자부 요시토미 히로코 선수가 1시간15분13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10km에서는 하야시 히데유키와 정순영 참가자가 남녀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아 벚꽃이 만개한 코스를 기대했던 레이서들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자원봉사자와 운영관계자 1760명과 시민의 협조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34호 입력 : 2012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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