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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추 안정재비 길 열여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19일
경주시 봄배추 사마귀병 대책 마련 나서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신)는 작년 서면 및 산내지역에 발생되 봄배추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주었던 배추과 채소 「무사마귀병」 피해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배추과 채소에서 발생하는 무사마귀병(뿌리혹병)은 일반적으로 토양에서 병원균에 의해 발생되어 뿌리에 혹이 생겨 생육이 부진하고 배추 외엽이 시드는 등의 증상을 보이고 주로 물과 농기계 흙먼지 등에 의해 전염 확산돼 방역체계 확립이 시급한 병해충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주시는 99년 최초로 서면 봄 배추단지에서 무사마귀병이 발생되었으나 주산지로 지정되지 않은 관계로 국비사업 지원이 없어 방역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특히 지난해 서면 및 산내지역 20ha에서 무사마귀병이 발생 배추수확을 포기하는 등 재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이에 경주시는 무사마귀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자체사업으로 2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병해발생지역(서면, 산내) 20ha를 대상으로 무사마귀병대책 시범사업을 추진, 경주지역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방제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2월 8일 대상 농가 및 작목반에 대해 서면 현지에서 무사마귀병 방제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을 추진해 사업이 완료되는 5월에 평가회를 개최, 방제시험 결과를 [무사마귀병 방제체계]로 활용 관내 배추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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