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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ㆍ목월 기념관 건립에 적극적인 참여를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15일
동리ㆍ목월 기념관 건립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경주출신으로써 한국문단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동리ㆍ목월선생의 기념관건립과 각종 기념사업이 경주를 중심으로 가시화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지난 3일 가진 동리ㆍ목월 기념관 건립사업 발기인대회에는 전국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대거 참석해 동리와 목월의 문학사적 위치를 실감케 했다.
850여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출범하는 기념관 건립사업회는 이제 정관을 제정하고 임원진을 구성해 실질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기념사업회 장윤익 회장의 말처럼 목월ㆍ동리 기념관 건립은 경주인의 의무이자 역사적 소명으로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작가이며 세계적인 작가인 동리ㆍ목월에 대한 기념관 건립으로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남도록 해야함은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며 곧 후학들로 하여금 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장으로 길이 남게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다.
따라서 문화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등 관계당국은 적극 협조하여 기념관 건립을 기필고 성사시키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관계당국에서 상당부분 예산이 지원되겠지만 이 사업이 성사되기까지 수십억이 소요되는 사업비를 마련하는 일은 결코 만만치만은 않을 것이다.
뜻있는 경주시민과 출향인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때만이 기념관건립이 가능할 것이다.
황성동사무소 자리에 건립부지를 결정하고 3년여의 기간에 걸쳐 건립될 기념관은 유품전시실과 기념품판매점, 세미나실, 공연실, 전시실 등 각종 문화공간이 마련될 계획이다.
우리 후손들이 가슴에 자긍심과 시심을 키우고 소중한 현대문화유산이 될 기념관 건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
경주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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