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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입력 : 2001년 11월 09일
문화란 인간의 생활속에서 나온 유 무형의 모든 자산적 가치를 말한다. 유구한 역사의 산물인 경주의 유형문화재로 무형의 정신문화가 없었다면 그 빛이 퇴색될 것이다.
불교가 고구려 소수림왕 2년 372년 처음 당나라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 온 이래 불교문화는 신라의 정신문화로 자리잡았고 이 후에 유교가 뿌리를 내리면서 이들 사상은 바로 오늘날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있게 한 정신문화가 되었다.
그래서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유교와 불교정신 문화다.
작금의 경주의 현실을 보면 이런 유 무형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기에는 부끄러운 점이 한둘이 아니다.
그동안 경주는 심각한 경제난에 허덕이면서도 말로만 관광보국을 외치고 있고 자금의 심각한 역외유출에 대해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경주의 경제권을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은 제조업. 하지만 우리가 가장 관심을 쏟아야 할 부분은 역시 관광산업임에 틀림없다.
오랜기간 유.무형의 관광서비스 산업으로 맹맥을 유지해 온 경주가 눈을 돌려 고부가 가치를 기대하면서 제조업쪽으로 한눈을 팔았고 이로인해 청정도시 경주의 환경이 훼손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벤트성에 치운친 관광정책, 언제나 과거에 머물러 있는 행사와 관광객들의 외면 등에 얄팍한 상술에만 급급한 악덕 상혼이 인터넷을 타고 비난의 붓물을 이루고 있다.
덩달아 일부 택시 기사들도 신혼부부와 돈께나 있어(?)보이는 관광객을 쇼핑센터 등지로 몰아 뒷돈을 챙기는 악습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오늘날 경주의 모습이다.
결국은 수많은 신혼부부들은 제주도로 발길을 돌렸고 최근들어 중국인 관광객을 제외한 대다수 외국인들은 이 처럼 상식을 벗어난 이 황량한 도시를 외면하고 있는 추세가 현실이다.
이젠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경주의 관광인과 상인, 노동조합원, 공무원 등 모두가 발벗고 나서 경주 관광을 되살리는 기회를 찾아야 할 때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부터가 기회. 이 가을부터 자치단체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상인은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관광인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에 각자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의 관광산업을 유교의 깊은 도덕성과 불교사상에 바탕을 둔 정신문화로 승화시켜 이제 더 이상 황폐화된 문화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관광은 서비스와 연계한 정신문화 인프라 위에서 공존하는 가치여서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입력 : 2001년 11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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