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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우롱의 017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입력 : 2000년 12월 21일
나는 386세대. 휴대폰은 거는 것과 받는 것만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왠만하면 휴대폰을 새 모델로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주위에서는 시대에 조금은 떨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내가 당한 부당한 처우는 두고두고 ......
하지만 나는 약자다. 그래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쓴다.

대한민국의 이동통신사업자중 017&011이 손을 잡고 기지국을 통합하였다고 한다. 로밍업 하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광고에 주저없이 017소속 TM이 하라는 대로 다이얼을 쿡쿡 눌렀다. 성실히 따라하니까
"이젠 되었습니다."
'음! 이젠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지'
하지만 그후 시간이 지나도 전화 한 통 오지 않았다.
'이상하다 연말이라 ......'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사무실 문을 여는 순간
'오! 마이 갓!' 직원의 따가운 시선
"00님 어디 갔다 오세요?"
"전화는 왜 안 받으시고요?"
"아냐 전화기 켜놓고 다녔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 전화기를 꺼내 들고 사무실 전화기로 정신없이 눌러 보니
"지금 고객의 전화기는 통화를 할 수 없는......"
친절한 안내만 흘러나오는 것이다. 황당하지만 어찌하랴, 이젠 나의 전화기로 일반전화를 해보았다. 아예 접속이 되지 않는 것이다. 송수신 모두가 끊어져버린 것이다. 나는 나의 전화기가 고장이 난 것으로 오인하고 다음날 허겁지겁 아랫시장 위의 모토로라 서비스센타로 달려갔으나 AS맨의 친절한 응대에 까무라치고 말았다.
"로밍업 받으셨죠?"
"예!"
"그거 아직 준비가 덜되어서 죄송합니다."
정말이지 황당하고 말문이 막혔다. 그러나 이 아저씨는 기기만 수리해주는 업체라 따지고 책임을 추궁할 수 없었다.
'조만간 연락이 오겠지'하는 생각에 나는 나의 도둑맞은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도 할 요령으로 길가에 죄 없는 돌멩이를 냅다 차버렸다. ...........?????!!!!!!!!

017 사용자여러분 로밍업, 유선상으로 절대 업데이트 하지 마세요 송수신이 모두 망가집니다. 시간과 노력을 아끼려고 하시거든 찾아가는 업데이트를 받아보세요
글로벌 시대 경쟁력은 서비스다. 하지만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민족애에 호소하고 서비스는 아주 옛날의 모습으로 퇴보하는 것 같아 무척이나 서글프다.
경주신문 기자 / gjnews21@hanmail.net입력 : 2000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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