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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단 원로 김종섭 시인 지병으로 별세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59호입력 : 2020년 10월 15일
경주 문단의 원로 김종섭 시인이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시인의 장례식은 경주문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고 김종섭<인물사진> 시인은 1983년 월간문학에 시 ‘환상조’로 등단했다. 교직에 근무하면서도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대통령근정포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비롯해 윤동주문학상, 조연현문학상, 경상북도문화상, 경북문학상, 경주시문화상, 포스트모던문학상, 여산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다시 깨어나기’ ‘살아있는 것의 슬픔 또는 기쁨’ ‘푸른 하늘을 쪼아대는 새’ ‘섬은 멀리 누워’ ‘부서지는 아름다움’ ‘반짝이는 갈증’ ‘바람의 집’ ‘내가 길이었으면’ ‘그리운 기적’ ‘시, 관음전에 들다’ 등 11권의 시집과 2권의 시선집, 논문집 ‘모순과 초극의 시학’과 칼럽집 ‘동백과 산수유 사이’, 시감상집 ‘시의 오솔길을 따라’를 발표했다.

고인은 그동안 한국문협 부이사장, 경북문협 회장, 경주 문인협회 회장, 미래시동인회 회장, 중앙대문인회 부회장, 화랑문호진흥원 이사장,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경주문예대학 교수로 후학양성에도 매진했다.

경주문인협회 한순희 지부장은 “평생 바른말만 하다 외롭게 돌아가신 선생의 부음을 듣고 마음이 착잡했다”며 “선생님의 시 한 편 한 편에는 높은 시 정신이 녹아 있으며 진정 용기 있는 시인이었다”고 회고하며 시인의 편안한 영면을 기원했다.
오선아 기자 / suna7024@hanmail.net1459호입력 :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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