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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청소년들,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무대 선다

뮤지컬컴퍼니 에이 지역 학생 선발 ‘기회 제공’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서 공연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395호입력 : 2019년 06월 20일
↑↑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 문무’에 출연하는 서민주 양, 서혜련 양, 강기혁 군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29일, 30일 경주서 선보일 예정인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문무’ 제작사가 경주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어 ‘착한’ 회사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역사뮤지컬 전문제작사 ‘뮤지컬컴퍼니 에이’ 이야기다. 이 회사는 경주지역 고교생 3명을 선발해 이번 뮤지컬 무대에 올린다. 경주지역 학생들이 이 회사가 제작한 뮤지컬 공연에 출연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뮤지컬컴퍼니 에이는 지난 2016년 6월 ‘별의 여인 선덕’ 공연 후 그해 12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통해 최종 13명을 선발해 공연무대에 올린 것.

특히 별의 여인 선덕이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 길에 올랐고, 학생들은 더 많은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당시 아역배우로 역할을 맡았던 학생들이 그동안 훌쩍 커버린 탓에 ‘화랑의 혼 대왕문무’ 무대에서는 성인배우들과 함께 연기한다. 이들이 맡은 역은 신라 삼국통일의 주역이었던 화랑과 원화다.

-“뮤지컬 연습하며 집중력 올라 공부도 잘돼요!”
이번에 뮤지컬컴퍼니 에이가 선발한 지역 청소년 배우들은 강기혁(경주공고 1년) 군과 서혜련(선덕여고 2년)·서민주(경주여자정보고 2년) 양 등 3명. 기혁 군과 혜련 양은 이미 별의 여인 선덕 무대에 올랐고, 민주 양은 첫 무대다.

이번 공연이 확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뮤지컬컴퍼니 에이가 제공하는 연기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이들을 본지가 초대해 지난 16일 만났다.

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연습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힘들 법도 하지만 의외로 표정은 밝고 힘찼다. 여러 차례 뮤지컬 무대에 오른 경험과 성인배우들과 함께하는 연습 탓인지 어른스런 말도 곧잘 했다.

기혁 군은 이번 무대에 오른 동기와 소감을 묻는 질문에 “3년 전 뮤지컬 ‘별의 여인 선덕’ 출연 당시 무대에서 관객들의 박수를 받을 때 전율을 느꼈고, 뮤지컬 배우를 직업으로 생각하게 돼 이번에 다시 출연을 마음먹었다”면서 “아역으로 연기할 때와는 달리 출연 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혜련 양도 “2016년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경주에서는 드문 오디션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지원해 합격했고 뮤지컬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며 “마음이 즐거우니 연습도 재밌고, 계속 뮤지컬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민주 양은 “친구 혜련의 권유로 뮤지컬에 참가하게 됐다”며 “연습이 어렵고 힘들지만 재미있고, 뮤지컬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것 자체가 신기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곧 있을 실제 공연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도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았다.

민주 양은 “마음이 초조해서 떨리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 올라 연습한 만큼 연기를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떨림이 있다”고 밝혔다.

혜련 양은 “무대에 오르기 전 머리가 백지상태가 되기도 하지만 관객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면서 “맡은 역을 대사와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책임감도 무겁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있게 배려해 준 뮤지컬컴퍼니 에이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기혁 군은 “주말 서울과 경주를 오가며 대사와 노래 연습을 했다. 함께하는 배우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서투른 저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줘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감사해했다.

또 민주 양은 “뮤지컬 왕초보인데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고,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며 “우리들 때문에 공연에 지장이 있을 수 있는데도 흔쾌히 받아주신 회사와 연출가, 배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혜련 양은 “3년 전 오디션부터가 새로운 경험이었다. 뮤지컬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귀중한 경험을 주신 회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의 역사를 뮤지컬로 선보이는 이번 작품에 훌륭한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컬 연습으로 인해 학업에는 지장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혜련 양이 답했다.

“그동안 학업스트레스가 많아도 정작 풀 곳이 없었지만, 공연 연습에 집중하면서 모두 사라졌다”며 “대사와 동작을 외우면서 오히려 암기력과 집중력이 오르면서 공부가 더 잘되는 것 같다”는 혜련 양의 말에 기혁 군과 민주 양도 고개를 끄덕였다.

-‘화랑의 혼 대왕 문무’ 서울 및 해외공연도 계획
뮤지컬 ‘화랑의 혼 대왕 문무’는 오는 29일, 30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오후 3시 30분, 7시 30분 1일 2회 공연한다.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역사적 사실을 그린 작품으로 배우 전수미 씨가 선덕여왕으로 특별출연하고, 아이돌 출신 배우 정도원 씨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문무대왕의 삼국통일에 대한 열망과 고구려 첩자인 아란을 놓고 벌이는 사랑싸움 등 감동적인 연기가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뮤지컬컴퍼니 에이 측은 “이번 무대에 경주지역 학생들이 신라의 화랑과 원화 역을 맡아 연기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대왕문무를 서울 공연에 이어 해외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어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기자 / lsw8621@hanmail.net1395호입력 : 2019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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