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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계승 `한국정신문화도서관` 개관
2800여권 도서 갖추고 회원제 운영
윤태희 시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2일
한국정신문화도서관(김정미 관장)이 지난달 16일 서악재에서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우리의 정신과 문화, 역사를 다음 세대로 이어주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된 한국정신문화도서관은 건전한 가치관과 주체적 역사관 확립을 위해 문화, 사상, 학문 등의 교육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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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김정미 관장 (우)장성애 원장 | 김정미 관장은 “세상은 먼저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다. 먼저 정신문화도서관 설립을 발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악재는 정신이 집중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5000권의 관련도서를 모으기로 결의했는데 그 중 2800여권의 책으로 개관하게 됐다.”며 “지금은 독서토론모임과 묵언독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4년 과정으로 배우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해 도서관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서관 설립을 발의한 장성애 원장(국제창의융합교육원)은 “물질적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그 빛을 발휘하고 있다. 3000권도 안되는 서악의 이 작은 도서관이 지구의 정신문명을 주도하고 이끄는 새로운 견인차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정신문화도서관의 도서는 회원과 마음샘 식구들, 국제창의융합교육원 이사들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회원제와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도서 대여는 하지 않지만 햇살 있는 도서관 앞마당과 선도산 및 서악일대를 책 읽는 공간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문의:010-5187-2064/서악동56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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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시민 기자 / 입력 : 2019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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