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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출신 김치원 씨가 지난 1일 제27대 경북지방경찰청장(치안감)으로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2004년 노무현 정권 당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바 있고, 경기 분당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장, 경찰청 감사과장, 서울 관악경찰서장, 울산지방경찰청 차장, 대구지방경찰청 차장, 인천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청 공감치안구현단장, 교통국장, 정보국장 등을 역임했다.
올 9월 1일 치안감으로 승진, 경찰청 정보국장을 맡았다가 3개월여 만에 경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그는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울산 농소중학교, 경주고, 경찰대(1기) 출신으로 1985년 경찰에 입문한 뒤 여러 주요 보직을 거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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