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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정종섭 헌법학자 안행부장관 내정
이성주 기자 /  1146호입력 : 2014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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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정종섭(57·인물사진) 한국헌법학회장이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자로 결정됐다. 정 내정자는 내달 열릴 예정인 국회청문회를 거치게 되면 장관에 취임하게 된다.
정종섭 내정자는 경주 출신으로 경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서 학사 학위를, 연세대 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 내정자는 기본권, 사회개혁, 국가철학 분야에 정통한 국내 최고 권위의 헌법학자로 꼽히는 인물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건국대 법대 교수, 서울대 법과대학장 겸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헌법학회장이다.
정 내정자는 헌법을 단지 학문이 아니라 생활규범이자 재판규범으로 구체화·생활화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게 헌법학계와 법조계의 평가다. 정 내정자는 헌법학자로서 사회개혁에 관한 소신과 식견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회 정치쇄신자문위원으로 위촉됐고 현재 검찰 개혁심의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헌법학자로 잘 알려진 정 내정자는 저서로는 헌법연구(1~5), 대한민국 헌법을 읽자!, 정종섭 교수와 함께 보는 대한민국 헌법, 대한민국 헌법(The Constitution of Korea), 헌법소송법 등 다수가 있다. |
이성주 기자 / 1146호 입력 : 2014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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