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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과 섬김으로 지역에 사랑나눔
큰마디병원 이길호 원장
이성주 기자 /  1127호입력 : 2014년 02월 13일
|  | | | ↑↑ 큰마디병원 전경사진 | | ⓒ (주)경주신문사 | |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 나눔으로 희망을 심어주는 이들은 많다. 특히 최근에는 재능기부가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전문직을 가진 이들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경주와 인연을 맺고 지역에 보건복지와 노인복지, 지역복지에 남다른 헌신을 이어오고 있는 큰마디병원 이길호 원장(51)이 그 주인공이다. 이 원장은 생명존중과 섬김으로 지역사회에 사랑나눔을 실천해 최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의료전문인 이길호, 지역사회에 스며들다
 |  | | | ↑↑ 의술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이길호 큰마디 병원장 | | ⓒ (주)경주신문사 |
큰마디병원 이길호 원장은 1998년 3월 1일 경주동산병원 정형외과 과장직을 맡으면서 경주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 5월 새천년정형외과 원장을 거쳐 2009년부터 큰마디병원 병원장을 맡으면서 지역민들의 보건복지와 노인복지, 지역복지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이 원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근로복지공단 자문의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일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의지로 근로자들의 치료와 재활에 기여하는 등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 원장은 근로자들에게 근무환경으로 인한 산업재해에 대해 정확한 지식 전달과 교육활동으로 의료무지로 인해 부당한 처리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의료봉사자 이길호, 어려운 이웃을 품다
이 원장은 민주평통 경주시협의회 보건복지분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보건복지봉사에 가속도를 붙인다. 매년 지역의 보건복지활동 기반조성을 위해 성금을 내놓을 뿐만 아니라 지역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위주로 연간 3회 이상의 인공관절수술을 무료시술해 주고 있다. 인공관절시술은 시술당 1000만원의 비용이 부담되는 고비용 수술이다. 수술비, 재료비, 재활비용 등을 시술대상자에게 일체 부담을 주지 않는다.
꿈나무를 육성하는데 앞장 서는 이길호 원장
2010년 3월부터 경상북도 검도회 부회장을 맡으면서 검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매년 300만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는 이 원장은 청소년들의 스포츠 재능을 발굴하고 후원해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원장은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기량을 마음껏 닦아 한국 스포츠를 빛내는 멋진 체육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그들이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웃들과 함께하는 온정, 큰마디병원 병원진과 이 원장
이길호 원장과 큰마디병원진은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원장을 비롯한 병원진은 지난 연말에도 어김없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연말불우이웃돕기, 각종 봉사단체 기부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  | | | ↑↑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이길호 원장. | | ⓒ (주)경주신문사 | |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이길호 원장
이 원장의 사회봉사활동은 전문분야인 의료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 원장은 지난해 경주소방서로부터 생명지킴이 CPR(심폐소생술)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경주소방서가 추진한 CPR홍보대사는 심 정지 환자의 구명율 제고 및 CPR 교육시행의 중요성을 다방면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병원 내에서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큰마디병원
큰마디병원은 병원 운영에 있어서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원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치료, 지역보건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겠다는 기본 이념아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 설립 후 병원 내에서나 외부와 서로 신뢰를 쌓으며 기업신뢰를 저해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또 청년실업에 힘겨워 하는 세대를 위해 80여명의 청년직원들을 채용해 지역 고용인력증원 및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내고 있다.
이 원장은 “이윤창출보다는 그 이윤을 의료기기 구매 등에 재투자하여 다시 경제활동으로 되돌린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경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큰마디병원, 지역 의료기술의 차원을 높이다.
큰마디병원은 인공관절 수술부문에 선두주자다. 경주에서는 유일하게 컴퓨터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내시경 수술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다섯 곳 정도가 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 처럼 이 원장은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더 나아가는 큰마디병원
이 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을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이 원장은 관절 수술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미 관절지킴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원장은 앞으로 북한이탈자들을 위해 무료진료를 꼭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우선 의사협회와 협의해 참여하는 병원들과 함께 지역에 있는 북한이탈자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할 계획이다. |
이성주 기자 / 1127호 입력 : 2014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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