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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경주시새마을회 - 인터뷰 박성수 경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다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고 싶어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58호입력 : 2012년 10월 15일
|  | | | ↑↑ 박성수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회에 시민의 관심과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 ⓒ (주)경주신문사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인간입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추한 것 또한 인간이죠. 아름다운 인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희 새마을 지도자들이 앞장서겠습니다”
경주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를 이끌어가는 박성수(56) 회장은 새마을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순수한 봉사단체임을 강조했다.
특히 지도자들은 새마을운동을 이끌어가는 일꾼임을 자처하고 있다.
“새마을 지도자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생업을 하면서 봉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새마을 지도자들은 마을을 대표하고 지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새마을 운동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새마을회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새마을직장공장협의회 등 4개의 회원단체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23개 읍·면·동과 산하 630여 곳의 마을 지도자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지도자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주축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민원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등 지도자협의회는 많은 일을 하고 있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새마을회 산하 4개 단체와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 하겠습니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지금껏 굳은 일을 도맡아왔다.
내남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고향을 지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내남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10년간 맡았고 내남청년회장, 이장 등을 거쳤으며 이후 새마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각 지역을 대변하는 지도자들과 함께 경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마을운동도 변화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지도자들의 역할이 크다고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물질적인 풍요를 추구했던 새마을 운동에서 이제는 정신적 풍요를 추구하는 새마을 운동으로 변모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도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한다.
“새마을은 근면, 자조, 협동의 이념으로 42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속에서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되고 바뀌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새마을 운동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이 재조명의 시기가 온 것이죠. 국가기념일로 새마을 날이 지정된 만큼 이를 계기로 나라와 국민이 정신적 풍요를 이룰 수 있도록 지도자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새마을회는 기존의 이념에다 시대에 맞는 변화, 창조, 도전의 슬로건을 더해 NEW 새마을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박 회장은 거기에다 홍익인간 이념이 더해져 경주를 더욱 풍요롭게 발전하길 기원했다.
“홍익인간의 이념처럼 내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롭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지금까지 이어온 새마을 정신을 발전시켜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새마을 지도자들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새마을회가 범국민적 단체이고 관 주도의 단체임에도 시민의 인식 부족과 행정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한다.
“범국민적 운동으로서 가장 크고 지역사회와 가장 밀접해있는 단체가 새마을입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회에 시민의 관심과 행정적 뒷받침이 더해진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역민의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58호 입력 : 2012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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