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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설화, 길 위에서 빛나다’

외동공공도서관, 삼국유사 설화기행 현장탐방
이강출 남부지사장 기자 / 1051호입력 : 2012년 08월 20일
↑↑ 외동도서관 ‘삼국유사 설화기행’ 탐방대.
ⓒ (주)경주신문사
‘몇 발자국만 걸어가면 역사 속의 인물을 만나고 얼굴만 돌려도 설화의 장소와 맞닥뜨리는 경주!’ 갑자기 쏟아지는 비도 막을 수 없었던 경상북도립외동공공도서관(관장 김미경)의 ‘삼국유사 설화기행’ 탐방대의 발걸음.

지난 10일 갑작스런 소나기가 외동도서관 ‘삼국유사 설화기행’ 탐방대의 걸음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주춤했던 걸음을 무색하게 참가팀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집결지인 계림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짓궂은 비 따위, 비켜!’하는 마음이 통했는지 탐방이 시작되면서 비는 잦아들었고 간간히 뿌려주는 비는 오히려 방울방울 추억을 담아 주었다.

이번 ‘삼국유사 설화기행’ 현장탐방은 국립중앙도서관, 조선일보, 교보문고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으로 이틀(8~9일)동안 경주의 옛 발자취와 삼국유사 설화를 내용으로 하는 주제 강연(강사 손수협)을 마친 후, 계림에서 시작해 월정교, 월성, 첨성대, 분황사, 황룡사지, 안압지 등 그 설화들이 깃든 생생한 현장으로의 도보여행이었다.

참가자 김태경 학부모는 “신라에 대해 고지식한 지식으로 아이에게 접근시키는 것 보다 이렇게 설화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하고 답사하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혹 여기 경주를 벗어나더라도 경주에 살았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항상 조용조용만 외치다가 밖으로 맘껏 소리치는 아이의 모습에 도서관은 아이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출 남부지사장 기자 / 1051호입력 : 2012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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