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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게 세금을 내고 거두어 들이도록 경주 세무서가 노력하겠다
최대웅 세무서장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33호입력 : 2012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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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서는 나라의 재정인 세금을 올바르게 걷고 거두어들인 세금으로 국가의 복지, 치안, 건설 등 나라를 유지하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세무서에서 걷는 내국세는 전체 예산의 80%를 차지하는 만큼 국가에 필수적인 일. 하지만 국민의 인식은 좋지 않다. 이는 국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라의 가장 중요한 재정을 담당하는 세무서. 경주세무서 최대웅 서장을 만나 지역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경주세무서에 부임하시고 느낀 경주는?
경주 도심은 시간이 멈춘 70년대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건 겉모습일 뿐 천 년의 문화가 녹아 있는 자연환경에서 성장해 온 시민의 모습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각축을 벌이는 서울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넉넉한 마음가짐이 천 년 신국의 후예로서의 자존심이 아닌가 생각한다.
#중점사업은?
세무서에서 어떠한 중점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세금의 신고와 체납정리, 조사업무 등 일상적인 업무가 반복된다. 세무서는 경기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때문에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세입여건이 좋지 않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국민의 복지 수요 증대로 쓸 곳은 더 많아지고 있다.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균형 있는 재정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주지역에도 체납이 많은지, 그리고 징수는?
경주지역은 고액체납자보다는 자동차부품 제조 관련 하청사업자, 소규모 사업자의 체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들 사업자에 대한 체납액 정리에 어려운 점이 많다. 체납건수는 많은데 금액은 많지 않고 체납자들의 기업 경영상 어려움도 있어 체납정리가 쉽지 않다. 우리 직원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화 안내 및 개별 면담을 통해 현금납부를 독려하고 있고 부득이한 경우 재산압류와 채권추심을 의뢰해 강제 정리도 병행하고 있다.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납부를 부탁한다.
#지역경제가 어렵다. 지역 특색상 중소기업이 많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적 세정지원이 있다면?
경영으로 어려움이 중소기업을 위해 시설투자 부가세환급 등 국세환급금을 매월 조기 지급하고 일시적 자금부족 기업에 납기연장, 징수유예를 해주고 있다. 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고 있고 신성장 동력 중소기업은 정기조사 선정을 제외하고 일자리 창출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영세납세자의 고충 민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세금고충 지원을 위한 ‘영세납세자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에게 한마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성실히 세금을 내고 세정에 적극 협조해준 납세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세무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 성장을 위해 납세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업에 전념하도록 법의 허용 범위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 납세자들도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과세당국과 납세자가 상회신뢰를 이루어 상생 세정을 구현하도록 협조를 부탁한다. |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 1033호 입력 : 2012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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