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LH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업무협약

경주시는 지난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고령자복지주택 사업 대상지로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일원을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역할을 분담해나가기로 했다.

경주시는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하는 사업부지 제공과 복지시설의 기자재구입 및 프로그램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령자복지주택 및 복지시설 설계·건설, 향후 고령자주택의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지매입과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연내 마무리하고 고령자 복지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겠다”면서 “2022년 상반기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 주거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은 경주시를 포함 전국 11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경주시는 안강읍 산대리에 고령자주택 105호와 복지시설 10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