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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증설되면 다른 곳 증설 못 막는다”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에 안강주민들 “절대 안돼”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 주민 항의로 무산, 두류공단 폐기물 관련 시설 30여 곳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1384호입력 : 2019년 04월 04일
↑↑ 의료폐기물 소각로 증설을 안강읍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안강 두류공업 지역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소각로 증설을 추진하자 안강읍민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두류공업지역 (주)이에스지경주가 안강읍사무소에서 안강주민을 대상으로 소각시설 증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환경영향평가초안 시행자 측에서 (주)이에스지경주 소각로 증설 이유와 변경사항, 환경평가 지역과 평가항목, 범위,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청회가 시작되자 안강읍민들이 공청회 무산을 요구했고 주민 항의가 거세지자 공청회 시작 30분 만에 주민반대로 결국 공청회는 파행됐다.

안강 주민들은 이번 증설이 허가되면 다른 폐기물업체의 증설도 뒤따를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시민은 “폐기물이 안전하다면 당신들(업체 대표) 집 앞에 설치하고 공기도 당신들이 맡아라”면서 “경주시의 폐기물이라면 수용한다. 하지만 전국의 폐기물을 이곳으로 가져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기존에 있는 것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데 또 증설한다는 것은 절대 안된다”며 “이것은 두류공단 증설 1호다. 이것을 막지 못한다면 다른 업체 증설도 막지 못하게 된다. 목숨을 걸어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환경운동연합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소각시설 증설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북지역의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전국의 4% 내외를 차지하지만 전체의 30% 가량을 경북에서 소각하고 있다며 특히 안강읍의 의료폐기물 처리는 전국 14곳 중 소각용량이 가장 큰 시설이다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시간당 1.5톤과 2.5톤의 소각로 2개로 일 96톤을 처리할 수 있는데, 일 120톤으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불과 400미터 거리에 산업폐기물 소각장(일 100톤)이 건설돼 시험 가동 중인데 여기에 또다시 의료폐기물 소각장까지 증설한다니 주민들이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소각로 증설을 요구한 업체가 들어선 두류공단은 1990년대 초반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이 밀집한 곳이다. 이 시설들로 악취·소음·분진 등 공해 피해가 극심해 민원이 끊이질 않았으며 주민 중 암 환자가 늘어나는 등 피해가 계속되자 2012년 경주시는 이주단지를 조성해 두류리 주민 200여명을 집단 이주시키기도 했다.
이필혁 기자 / dlvlfgur@hanmail.net1384호입력 : 2019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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