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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6) ‘경주농협’ 조합장 누가 될까?

경주농협, 5명의 출마예정자들 다양한 공약, 명분으로 표심잡기 나서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1376호입력 : 2019년 01월 31일
오는 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자천타천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경주는 10개 농협(강동, 경주, 내남, 동경주, 불국사, 안강, 양남, 외동, 천북, 현곡), 축협, 수협, 산림조합 등 총 13개 조합이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조합별 출마거론자들을 소개한다. (가나다 순) -편집자 주

#경주농협
조합원 4078명, 지점 12개소 등 경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경주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만큼 여러 모로 경쟁이 치열하다. 황도석 현 조합장의 불출마가 확실 시 되는 가운데 현직 임원으로 조합장에 도전하는 강상중 이사와 한영구 감사, 경주 첫 여성 조합장에 도전하는 박해영 전 지점장, 지역의 여러 조합에서 근무한 실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최준식 전 지점장, 농협의 변화를 꾀하며 지난 1회 조합장선거에 이어 재도선하는 정연권 전 회장 등 5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 강상중

강상중 (1959. 7. 3)

-주요약력
<현>경주농협 이사, 경주농협 영농회장협의회 총무, (사)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 사무국장, 진주 강씨 경주시종친회 부회장 <전>경주농협 대의원, 화랑초 총동창회 회장, 경주공고 총동창회 부회장 겸 전기과 동문회장, 경주시체육회 상임이사, 월성동 통장협의회 회장, 동천초 운영위원장


-출마계기
그동안 경주농협 대의원, 8년 동안 활동해오고 있는 영농회장, 그리고 이사로 농협이라는 조직에 관여를 했습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임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모습을 보고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핵심과제
농협은 공동생산, 공동판매, 공동수익분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자본 1조원 시대를 맞이하는 경주농협의 신용, 내부조직 관리 등은 전문경영인인 상임이사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장은 대외적인 활동을 중심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전력투구함으로써 협동조합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맞춰 행동하는 조합장이 돼 조합원들의 소득향상과 깊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지키지 못할 공약은 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조합설립 초기에 고생하신 원로 조합원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조합원 여러분들의 불편사항이 하나도 없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주농협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박해영
박해영 (1958. 10. 28)


-주요약력
<전>경주농협 황성지점 지점장, 경주농협 성건지점 지점장, 대구경북농협 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 회장, 경주농협 하나로마트 점장 <포상>경주시장 표창(2000년), 농협 지역본부장 공적상(1997년), 농협중앙회장 공로상(1992년)



-출마계기
37년 간 농협에 근무하며 농민의 어려움과 당면과제를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농협은 농민생활의 지지기반이자 농촌경제를 발전·향상시킬 주체가 돼야 하는데 지금까지 누구도 그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농협 근무 경험과 다양하게 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민의 바람을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폭넓은 경험을 통해 경주농협이 조합원들의 재산을 올바르게 지키고 증식시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디딤돌로 만들고자 합니다.

-핵심과제
첫째, 경주농협 생산품의 전국 출향인 연계판매를 실시하겠습니다. 지역소비에 머물고 있는 각종 생산품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존 농가소득을 초월하는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제도화 하겠습니다. 특히 전국의 출향인들이 경주 농민들의 생산품을 적극 소비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하고 출향인 간 직거래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적극 홍보하겠습니다.

둘째, 연구사업 및 전국적 판매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질 좋은 농산품 생산을 위한 연구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생산품별 판매단계에서 전략적인 홍보방법을 찾아 전국 규모의 인터넷 쇼핑몰에 경주지역 생산품을 판매하겠습니다. 셋째, 이익 환원과 의료 복지를 증대시키겠습니다. 조합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예금이자는 전국 최대 주순으로 높이고 대출이자는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낮추는 정책을 통해 수익을 늘리고 부담은 줄이고자 합니다. 특히 조합원 노령화에 따른 상시적 건강검진을 위해 공신력 있는 의료기관과 결연을 맺고 의료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넷째, 4년만 하겠다는 각오와 청렴하고 정의롭게 봉사하는 농협인이 되겠습니다. 저는 평소 농협과 결혼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농협 발전을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조합장이 된다면 단 4년만 하겠다는 각오로 조합원만을 위해 조합원의 권익과 재산을 지키는 수호자로서 청렴하고 정의로운 농협인상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합장 급여부터 대폭 삭감해 봉사하는 조합장의 위상을 정립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축사나 격려사 등 정치적인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조합장에 당선되면 의례적인 행사에 다니며 축사, 격려사로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겠습니다. 또한 다음 선거를 위한 표 모으기 행위를 근절하고 현장중심, 일터중심으로 농민과 조합원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시간에 전력투구하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조합원 여러분의 재산과 권익을 지킬 사람이 누군지를 정책을 통해 따져 보고 투표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친분이나 안면이 여러분의 재산과 권익을 지켜주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땅의 진실함과 땀의 소중함을 아는 제가 경주농협 조합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 정연권


정연권 (1963. 7. 28)



-주요약력

<현>경주시축구협회 부회장 <전>제15대 경주농협조합장 선거 출마, 경주농협 대의원, 천년한우TMF영농조합 공장장, 황남동 청년회 회장, (사)한농연 경주회 회장

-출마계기
언젠가부터 ‘농협’만 있고 ‘농업협동조합’은 사라진 듯합니다. 분명 농업협동조합의 설립목적은 ‘조합원의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농업생산 활동에 필요한 기술·정보·자금 등을 지원해 주고 생산된 농산물의 유통·가공·판매를 원활하게 하여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높이는데 있다’고 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농협은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특히 소비의 중심에 위치한 경주농업협동조합은 그 책임과 역할이 더욱 크다고 생각됩니다. 경주농협이 지역 농산물 물류의 중심역할을 해줘야 경주농협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경주농협이 설립목적을 지키고 더 큰 경쟁력을 가지는 ‘농업협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핵심과제
경주는 제주시, 청주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 가는 농업도시입니다. 쌀·찰보리는 물론, 한우·버섯·체리·부추·딸기·토마토 등 규모 면에서나 품질 면에서도 어느 곳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농산물들이 생산되고 있어 제대로 된 판매 시스템이 있다면 조합원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경주농산물들이 관광객 1000만, 한수원, 방폐장, 그리고 경주 중심가의 10만이 넘는 소비자들에게 경주농산물을 제대로 소개하고 유통·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런 생산·가공·유통·판매 등 다방면에서의 시스템화는 자금과 인력을 갖춘 경주농업협동조합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 생각합니다.

또한 행정과 발 맞춰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청년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연로하신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해 역량을 쏟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존경하는 조합원님! 우리는 흔히 ‘주인은 조합원이고 직원은 머슴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1972년 경주농업협동조합 설립 이래 단 한 번도 농업에 근본을 둔 주인인 우리가 주인역할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농협을 잘 아는 직원 출신이 잘 하겠지’라는 막연한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경주농협의 조합장은 비상임이며 대부분의 업무는 직원 출신 중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상임이사로 선임돼 전문 경영인으로서 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리를 대변하는 조합원의 대표이며 주로 농정업무와 농산물 수매, 판매 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경주농업협동조합의 조합장은 은행장도 아니고 지역 유지도 아닙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조합원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어야 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는 세일즈맨이 돼야 합니다.  저는 조합원 여러분들이 직접 피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인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최준식

최준식 (1963. 4. 28)

-주요약력
<현>경주중·고 총동창회 부회장, 농촌지도자회 경주북부지회 운영위원, <전>천북·건천·불국사·양남·현곡농협 전무, 안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장장, 경주농협 성동·황성지점 지점장, 황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출마계기
경주농협은 총자산 7500억여원의 대형 농협입니다. 단순한 경영의지나 의욕만으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농협대학교 졸업 후 경주의 지역 농협에서 35여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습니다. 특히 안강농협 미곡처리장 장장 및 천북·건천·불국사·양남·현곡농협 전무와 경주농협 성동·황성지점에서 지점장으로 재직하며 쌓은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경주농협을 무리한 변화보다는 안정 속에서 개혁과 성장, 발전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핵심과제
경주농협 발전을 위한 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소지역별 특화작목 집중 육성 △친환경 농산물 육성을 위한 로컬푸드판매장 설치 및 학교급식 납품 등 친환경 농산물 판매처 확보 △농용자재센터 취급 품목 다양화 △무상 항공방제 실시로 병충해 방제 신속대응 및 농가 편익 제공 △조합의 투명한 경영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반드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누구나 조합원을 위해서 일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방법이 문제입니다. 조합원을 진실로 위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지식, 이해와 함께 리더로서 조직의 특성도 잘 알아야 합니다. 저는 경주농협의 성장, 발전과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기반 확충에 모든 역량을 바치고자 합니다. 조합원의 실익을 위한 여러 가지 공약을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원들과 현장에서 함께하며 농업과 농협에 대해 고민하고 의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험과 열정, 사명감을 토대로 조합원의 이익과 경주농협의 발전, 그리고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하겠습니다.

↑↑ 한영구
한영구 (1964. 9 7)

-주요약력
<현>경주농협 감사 <전>경주농협 대의원, 경주농협 영농회 회장, 선도동 통장, (사)한농연 경주시연합회 부회장, 사무국장, 경주경찰서 경찰발전회 위원 <포상>경주시장 표창(2006, 2015년), 농촌진흥청장 표창(2005년), 농림부 장관 표창(2007년), 국회의원 표창(2016년)

-출마계기
저는 20여년전 경주농협 영농회장 2년, 대의원으로 6년간 농협과 인연을 쌓았습니다. 최근에는 임원인 감사로서 9년째 조합의 업무집행과정을 살피고 조합원 자산을 지켜내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농업현장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잘사는 경주농협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농민과 함께하고 건강한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과 함께 잘사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부족하지만 조합장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핵심과제
첫째, 조합장의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농협을 개혁해서 조합원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조합장의 이념과 자세가 직원들에게 모범과 표상이 되면 직원들의 자세가 바뀔 것이며 조합원들을 진정한 주인으로 모시겠습니다.

둘째,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100% 팔겠습니다. 도농 간 교류를 활성화와 농산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로 연결하겠습니다. 또한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이 참여하는 경제 사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조합원 희망 창구’를 개설해 희망·요구·불편사항을 철저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겠습니다.

넷째, 우리 농촌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힘쓰겠습니다.제가 조합장이 되면 이런 어려운 분들의 애로를 해결해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희생과 배려의 정신으로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농협이 되게 하겠습니다.

다섯째,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기반을 구축해 ‘조합만족경영’으로 조합원에게 보답하겠습니다. 경제적인 국경이 사라지는 환경 속에서 농협도 이런 어려운 농촌 현실에 맞게 대응해야 합니다.

여섯째,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경비를 절감하겠습니다.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운영하고 있는지 체크하고 자산운용이 적절한지를 파악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일곱째, 조합원의 자녀 교육에도 힘쓰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장학금 지원 사업과 농협에서 조합원 자녀들의 학업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합과 조합원에 봉사하는 일념으로 열과 성을 다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경주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조합원에게 한마디
조합원 여러분!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경주농협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 △농촌의 어려움을 현실 감각에 맞게 해결 해 나가려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 △농업·농촌에 대한 지식과 경험, 능력을 갖춘 사람 △농촌의 미래를 내다보고 대응책을 제시하고 실천 할 수 있는 사람 △조합원 재산을 제일 잘 관리 해 줄 수 있는 사람 △포용력으로 선거 후유증 없이 지역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 이렇게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선택된 조합장이라면 당선된 후보자도 떳떳한 조합장으로서 소신 있게 우리 경주농협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엄태권 기자 / nic779@naver.com1376호입력 : 2019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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